스페이스 오페라로 칭한 마당에 개연성 없는건 최소한 스타워즈보다는 개연성이 있으니 딱히 흠잡지 않겠습니다. 주연 캐릭터들 하나하나에 설정이 좀 과하게 들어가 있고 악역의 악행의 동기가 모호하며 결론이 좀 급발진인것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저렴하고 적당히 유치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칭찬하는 겁니다.
얼마든지 후속작으로 더 확장시켜 나갈 여지가 많은 영화이지만 배우들이 이 영화를 계속 끌고 갈 의지가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전 우주선 타고 날아가기만 하면 뭐든 재밌게 보는 사람이라 승리호도 한편으로 끝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짧은 영화에 캐릭터들 설정이 과하게 들어가고 그걸 표현 하려니 좀 이도저도 아닌게 되서 오히려 캐릭터의 매력이 많이 반감되는 것 같았네요
악역의 행동 동기도 좀 애매한 느낌이긴 했지만 사람이란게 원래 급발진도 하고 그러는거라 생각하면 납득이 안 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엔딩도 반전 없이 그대로 갔어도 괜찮겠다 싶지만 약간의 억지를 부려서라도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입장이라 개인적으로 플러스
sf장르에서 단편으로 이정도 뽑아낸거면 만족
캐릭터 설정 살려서 후속작이 더 발전되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개인 평점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