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1세대 미국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체인으로 유명한, TGI 프라이데이 고탄다점에 런치 다녀 왔습니다.
메구로 강가에 있고 규모도 꽤 되는 편이네요, 인테리어도 으리으리합니다.
그에 비해 런치 메뉴는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대이네요? 거진 1000엔 아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싼 건 850엔.
그리고 150엔 추가하면 소프트 드링크를 맘대로 주문하고 다른 거 또 무한으로 된다니 저도 골랐네요.
주문 후 처음 고른 진저 에일 큰 컵과, 조미료를 주네요. 오랜만의 진저 에일 톡 쏘는 맛이 좋습니다.
음료 마시며 구경하다가 주문한 시그니처 치킨이 나왔네요, 950엔 !
두툼한 치킨 스테이크 두 조각, 밥 한 접시, 감튀와 샐러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상징이나 다를 바 없는 잭 다니엘 소스도 있네요, 이 집은 모든 고기요리에 이걸 붙여주죠 ㅋ
치킨 스테이크 두툼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굽기도 적당해서 불맛 나고 맛있습니다 +_+ 과연 글로벌 브랜드
감튀엔 케찹케찹에 머스터드 듬뿍 뿌리고 냠냠, 아 이 아메리칸스러운 가니쉬들.
먹다가 음료 비우고 있으니 점원이 바로 물어봐 주네요, 음료 리필 하실래요?
생각보다 음료 컵 크기가 커서 바로 마무리로 아이스 커피로 시켰습니다,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짧습니다...
잘 먹고 마무리 아이스 커피 쭙쭙 하다가 계산 부탁했네요, 아 150엔에 음료수 두 잔이면 충분합니다 ㅎ
계산도 자리에서 했어요, 이번에 밀쿠폰이 생겨서 제가 낸 돈은 달랑 100엔...결제 수단 끼어서 넘겨주면 알어서 잔돈 자리까지 가져다 줍니다.
아 가성비 훌륭한 가격에 서비스도 인테리어도 좋습니다, 이 집이 원래 이랬었군요...
제가 한국에서 갔던 TGI의 기억과는 완전 딴 판이었습니다, 역시 나라마다 체인점은 다른 존재인 걸 깨닫네요 ㅎ
밀 쿠폰 없더라도 이 집은 평범하게 점심 먹으러 가도 될 듯 해요, 리스트에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