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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음. 글 폭파됨.. (0) 2024/03/28 AM 09:59

음. 고민게시판에 글 날아갔네.

좀 불안하기는 했는데 아침에 보니 없어졌군요.
뭐. 이해는 가는데 댓글 적어놓은것 백업해놓을걸 그랬네요.

이전 세대의 부모님중에 공감과 위로를 해주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상처를 입은 자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부모님이 바뀌기를 기대한다는건 당연히 불가능하죠.
T와 F를 들여서 설명했는데 반대쪽으로 넘어가는건 진짜 어렵다고 봅니다.

'자격증 시험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깝게 떨어졌다'라는 이야기를 T 인 사람에게 하면 '어쩌라고?'라는 반응이 당연히 튀어나오죠.
'자격증 시험을 위해서 2개월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떨어졌지만 앞으로 2개월 더 투입하면 다음번에는 붙을것 같다'라고 하면 '그래, 잘해봐라'라는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겠죠.

'열심히 했는데 힘들었겠네. 그래도 좋은날이 오겠지. 파이팅'같은건 대답을 듣고싶으면 해당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가서 넋두리를 해야할 것으로 보여짐.
주위에 저걸 같이 공감해줄 성격을 가진 분들이 많이 없으셨던 것으로 보여짐.
부모님이 그런분들이 아니라서 평생 힘들겠지만.

뭐. 주님께 넋두리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시지는 않으실테고.

아무튼 답답한 상황이 이해는 가는데 해결책은 없는 상황....
T의 언어를 배우고 적용하는 수밖에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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