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8시30분까지 출근이라 아이들 마주칠일이 거진없지만
예전엔 9시까지라 출근하다보면 아이들 한두명씩 마주쳤어요
그날도 자전거타고 출근하는데
첫번째 그림처럼 가다가 아이를 발견해서
옆으로 붙어서감
아이랑 가까워지는데 이 ㅁㅊx이 갑자기 내쪽으로 튀어옴
브레이크 꽉 잡다가 넘어질뻔함
여기서 선택 잘해야함
매일 다니는길이면 조용히 처리하는게 좋음
아이가 아빠엄마 데리고 나오면 큰 싸움 나니까
출퇴근길이니
아이한테 괜찬아?라고 물으니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길레
학교 늦겠다 언능가
라고 말해서보냄
뒷모습보면서 ㄱㅅㅂㅅㄱㅈㄱㅇㅅㄱ라고 속으로 욕함
그와중에 학교 들어가는 계단까지 뛰어가는거보고 어이털림
주작같죠?
아이가 정신병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튀어나가?
라고 생각하고 계시죠?
근데 저거 실화임
저거 한번 당하고나니까 아이가 앞에 있으면 속도부터 줄임
앞뒤 잘지키고 10km정도로 달리면 된다고
그게안되면 택시타라고 하시는분 계시던데
헛소리 집어치우세요
스쿨존에서 운전 해보시긴함?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지도보면서 출퇴근길 어디로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민식의법이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균형은 맞춰야죠
너무 말도안되게 만들어져 있으니
자꾸 글을 놀리게 되네요
길 찾아봐야겠네요
법규 지키면서 서행하면 된다고?
그냥 운전 안해본 사람들 개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