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막 살았나보다.
지난 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다시 보니 너무 막 살았다.
이제와서 후회한들 뭐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잘 버티고 잘 견디며 살아왔다 생각했거늘
막상 되돌아보니 영 그게 아니더라.
그와중에 또 웃긴게 살아온게 또 이 모양 이 꼴인지라
이 마음을 푸는 방법도 모르겠고 그나마 생각나는 방법도 생각나는 장소도
결국 또 여기 뿐이더라.. 이러니 내가 못난 놈인건가
사람은 반성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지만
아직 나에겐 반성이란 너무 큰 벽인거 같다.
원래 지난 일에는 미련을 가지면 안된다지만 왜 자꾸 미련이 남는건지..
이것도 다 그 분의 영향이라던데 정말 그런게 있는걸까?
아침에 퇴근하고 괜히 지난 과거 들춰봤다가 멘탈만 오지게 깨져버리고
빈 속에 술 원샷 때려넣고 이렇게 또 나중에 후회할 짓을 하고 넘어가본다...
... 뭐 그래봤자 다시 또 안오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지낼 뿐이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