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 강아지 눈이 뿌옇게 되었다고 글 올린 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어떤 외부충격으로 인한 각막손상이었습니다
새벽에 자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우..시간을 되돌리고 싶네요
그동안 단순 각막손상으로 일시적인 시력저하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수술했던 눈에서 (각막손상시의)어떤 충격으로 렌즈탈락이나 망막 탈락이 의심된다는군요
정확한 건 전문병원에서 확인해봐야지만...
제가 살고있는 곳은 지방이라 눈에 관한 전문 동물병원이 없어서...
내일 옛날에 수술했던 병원에 가서 확인하려 합니다..ㅠ
아 우울하네요
집에 들어오면 항상 반겨주던 이녀석이 이제 저를 못 봅니다
단순 문도 못 찾아서 문이 열리는 곳이 아니라 이음새 쪽에서 손으로 벅벅 열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아무 것도 없는 의자앞에서 저를 찾아 짖고 있고...
활발히 움직이던 전과 달리 이제 잠을 더 많이 자기만 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