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패스 트래블러 OST - Alfyn, the Apothecary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여덟 주인공 중 OCTOPATH의 A를 담당하는 알핀 그린그래스의 테마곡입니다.
알핀은 어린 시절 병에 걸려서 죽어가다 떠돌이 약사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이 일을 계기로 약학을 공부해 약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 약사인 제프의 여동생 니나가 뱀에 물리자 알핀은 그 뱀을 쫓아가 쓰러뜨려 해독제를 만들고 니나를 치료해주게 되고, 어린 시절 있었던 일을 떠올려 남들을 돕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캐릭터는 트레사급으로 넉살좋고 붙임성있는 밝은 캐릭터지만, 스토리는 어떤 약사가 바람직한 약사인가, 치료해줄 가치가 없는 사람도 있는가 같이 약사의 본분에 대해서 다루는 진지한 내용이며, 엮여있는 배경 스토리도 꽤 다크합니다.
캐릭터 자체는 개인적으로 올베릭과 함께 가장 정이 안가고 재미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 저 스토리는 꽤 좋았고, 테마곡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느긋하면서도 온화한게 알핀의 성격과 알핀의 직업인 여행하는 약사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페가수스02
올베릭 주인공으로 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알핀으로 하는게 이득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