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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이야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 데모 소감 (0) 2021/06/20 PM 01:16

캐리어 커맨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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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나온 고전 게임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마이크로프로즈가 부활을 선언하면서 발표한 게임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드론기로 가득 차있는 항모를 함교에서 조종하는 게임입니다. 의외로 튜토리얼이 제대로 되어있긴 합니다만, 게임자체가 굉장히 느리게 진행되는 것도 있고, 코옵과 멀티를 상정하고 디자인된 게임이라 분업이 필수인 게임이라 혼자하면 지루하긴 합니다. 그래도 컨셉 자체는 굉장히 신선하고, 그래픽도 스타일이 괜찮은 편이고, OST가 80년대 신스 장르라 블레이드러너 느낌나게 왠지 모르게 좋습니다. 함교당 6명이 협동 플레이를 한다고 하니 6명 모을 수 있으면 나름 괜찮은 경험일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이런 매니악한 게임을 같이 할만한 사람이 6명은 없는지라 ㅠㅠ

 



 

I Expect You To Di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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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중 추천을 많이 받는 게임인 I Expect You To Die의 후속작입니다. 사실 1편은 데모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사는 것을 보류하고 있다가 2편이 데모가 올라오니까 바로 다운받았습니다. 게임자체는 스탠다드한 VR 상호작용 게임입니다만, 대사가 코믹하고, 제임스 본드 패러디의 오프닝 테마송이 정말 1편이 얼마나 성공했길래 이렇게 돈을 많이 쏟아부은건가 할 정도로 노래가 좋습니다. 1편을 언젠가 사야겠네요.



 


The Secret of Retrop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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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I Expected You To Die와 비슷한 장르입니다. 주인공은 로봇 사설 탐정이고, 옛날 영화들 패러디가 많습니다. 일단 배경인 레트로폴리스는 메트로폴리스 패러디고, 마지막엔 카사블랑카의 대사까지 패러디합니다. 근데 문제는 데모가 너무 짧아서 뭐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리틀 위치 인 더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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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디 개발사인 Sunny Side Up의 작품입니다. 재료를 모아 포션같은걸 만드는 전형적인 크래프팅 게임입니다만 일단 전투는 없어보이더라고요. 만드는 것도 결국 품질이나 그런 변수가 없어 보이고 그냥 레시피대로 만드는 거라 RPG보단 오히려 어드벤쳐 게임에 가깝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포근한 느낌의 게임이라 게임 방식이 어드벤쳐인게 단점이 아닌 장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재료 수집도 몇몇 재료는 나름 절차가 필요해서 (도망가는 식물은 빨리 걸을 수 있는 포션 먹고 잡고, 스마일 버블은 일광욕하러 나온 도룡뇽의 배를 만져주면 얻을 수 있다든지) 재밌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필드 그래픽이 완전 귀엽네요.



 


S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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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플랫포밍 탐험게임입니다. 의외로 글라이딩이나 아무곳이든 암벽타기를 할 수 있는 점은 야숨이 생각나더라고요. 일단 제가 한 부분까지는 전투가 없기에 전투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호버바이크로 타고 다닙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저니에 가깝습니다. 문제라면 먼저 카메라. 약간이지만 카메라가 갑자기 줌이 된다던가, 호버바이크의 연기에 화면이 가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라면 프레임. 권장 프레임은 30이고요, 60으로 할 수 있지만, 그래픽이 미니멀리스트한것과는 달리 60이 잘 안나옵니다. 거기다 주인공의 애니메이션은 30이하고요. 사운드트랙은 유명 인디 뮤지션인 Japanese Breakfast가 맡아서 괜찮지만 게임자체는 딱히 특별하진 않았네요. 대신 그래픽 스타일은 마음에 듭니다. 일단 게임패스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Terra N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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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건설 시뮬레이션입니다. 이미 황폐해진 곳을 다시 자연이 살아숨쉬는 곳으로 바꾸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하시면 알 수 있듯이 나름 자원이 빠듯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 페이즈가 자연을 재생시키기 위해 건설한 건물들을 철거하고 자연만 남긴채로 철수하는 것인데, 이게 처음부터 제대로 생각하고 하지않으면 자원을 다써버리고 게임오버가 됩니다. 그렇기에 퍼즐성격이 강한 게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건설시뮬과는 달리 맵은 작고 (물론 데모여서 그런것일지도 모릅니다만), 명확한 엔드게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선한 페이스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최적화가 약간 덜 된 느낌이지만, 게임자체는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They Always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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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aming Show에서 쇼케이스된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입니다. 일단 구르기, 패링, 암살등의 메카닉이 갖추어져있고, 플랫포밍 자체도 괜찮습니다만, 게임 자체에 딱히 특별한 점은 없더라고요. 이 게임만의 특유 기믹이라면 등뒤에 달려있는 3번째 팔인데, 가드 브레이킹이나 벽부수기등 딱히 특이하게 쓰이는 경우는 없어보이더라고요. 나쁘진 않은데 뭔가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T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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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포켓몬처럼 집을 떠나 모험을 하며 카메라로 사진 찍으며 사람들을 도와주는 게임입니다. 그래픽도 나름 맘에 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퀘스트를 수행한다는 게 괜찮더라고요 (카메라가 필요없는 퀘스트도 몇몇 있지만요). 솔직히 포켓몬 스냅이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도 느긋한게 좋고요. 사실 원래 안하려고 했는데 추천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번 다운로드받았는데 취향에 의외로 잘맞더라고요.



 


Unp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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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lesome Direct에서 쇼케이스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이삿짐을 푸는 게임입니다. 몇몇 물건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는 경우도 있어서 (마우스패드라던가) 약간 햇갈리기도 하지만 게임 자체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 사이에 약간의 간접적인 스토리텔링이 있는 것 같아서 (스테이지1은 어릴때 큰집으로 이사해서 드디어 갖게 된 첫 방, 스테이즈2는 대학입학후 첫 자취같아 보입니다) 풀게임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War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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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PC Gaming Show에서 나왔습니다. 오픈월드 RPG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오픈월드 자체는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오버월드고, 적과 만나면 엑스컴과 비슷한 턴제 전략이 됩니다. 게임자체는 괜찮습니다만, 데모라 그런지는 몰라도 스토리가 전무하고 캐릭터 성장을 느끼기도 좀 힘들뿐만 아니라, 의외로 자원이 빠듯해서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기반은 괜찮은데 어떻게 완성될지는 모르겠네요.



 


Lifest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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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가 되어 활공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자체는 시원합니다만 레벨이 랜덤이 아니라서 한번하고 나면 끝일것 같긴 하네요. 다른 종이비행기로 바뀔 수 있긴 하고,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만...



 


Severed 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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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스 엣지의 전투가 이랬다면... 하는 게임입니다. 파쿠르 요소 자체는 전투의 한부분이고, 레벨 디자인 자체는 오히려 둠같이 전투에 중점을 둔 넓은 스테이지입니다. 타격감도 괜찮고, 슬로우모션을 이용한 사격의 쾌감과 전체적으로 빠른 페이스의 전투가 맞물려서 정말 재밌네요. 문제라면 스테이지 자체는 짧은데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데 로딩이 꽤 있다는 점이겠네요. 게임 장르자체는 좀 다르지만 작년 고스트러너가 생각나는 게임이였습니다. 그래픽은 당연히 고스트러너가 훨씬 좋긴 하지만요.




 


추천 데모

Unpacking

TOEM

Severed Steel

Terra Nil

리틀 위치 인 더 우즈


특히 Unpacking은 많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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