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흠...전 저한테 자존감? 이게 부족해요2014.09.14 PM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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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저 자신한테 사랑이 부족해요

왜냐하면 제가 너무 부족한게 많아서요

근데 주변이나 사람들이 부족해도 자존감,자신감은 계속 챙기고 있어야한다고

그러면서 말이 그런건지 뭔지 몰라도 외모도 스타일도 바뀐다고 그러더군요

흠...자존감과 자신감 두개의 무게

위의 두개를 들고 다니고 싶은데 마음가짐과 멘탈의 문제일까요?

준비물은 뭘까요 저만 준비하면 될까요...ㅎㅎㅎ

댓글 : 9 개
부족해도 자존감,자신감을 계속 챙기는것보다 부족한부분 챙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키라던가 채울수 없는 부분이라면...음..그래도 다른 장점을 만드는게 좋지않을까싶네요
개인적으로 독서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스타일의 차이이긴 합니다만서도 저는 독서만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외부 현상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결국 자존감을 결정한다고 보는데, 독서는 그 현상을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남자의 경우 신체적인 면도 한 몫 톡톡히 하지요. 이는 육체적으로 미끈하다의 문제가 아닌 남성성의 획득(?), 자각(?) 측면이 있는 듯 해요. 저같은 경우는 학창 시절에 치이는 쪽이었는데요. 대학에 들어서서 우연한 기회로 복싱을 하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프로복서 자격을 갖추게 되었거든요. 지금이야 제대로 배나온 아저씨입니다만, 그 라이센스 자격증을 받는 순간... 뭐랄까 먼지 모를 뿌듯함이 일더라구요. 그게 지금껏 유지 되고 있습니다.

결국 정신적 건강함과 육체적 건강함이 관건이지 싶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있는것부터 잘 챙기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부족한 부분도 채우게 됩니다. 부족한 것부터 신경 쓰지 마세요.
오. 맞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좋아하는 걸 잘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걸 좋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더군요. 장점부터 잘 챙기면 다른 것도 따라오지 싶어요.
잘하는게 하나 있어야한다 생각하네요, 취미든 뭐든
저도 자존감이 바닥이었는데
50명 중에 자존감이 1~2위로 올라오게된게
1. 책을 많이 읽어서 제 전공지식을 탄탄히하고
(내가 자신있는 분야를 마스터에 가깝게)
2. 그를 바탕으로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많이했어요.
(내가 아는것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 동시에 아는것을 이용해서 내 의견을 피력하는것이 중요)

과거엔 비싼음식먹으면 심적으로 내가 이걸 먹어도 될 존재인가?
생각하게됨으로써 비싼음식먹고 토해낸적도있었어요
사람들과 의견을 수렴할때도 남들이 하는 선택에 따라가거나
자신을 되게 못꾸몄었네요.. 저렇게 하시면 지금 오만하다? 소리들을정도로
자존감은 굳히실수있으실거에요
뭐든지 "내가 이것만큼은 웬만한 사람들보다 낫다!" 라는 부분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존감 낮은 분들이 보통 착하고, 남 신경쓰고, 배려 잘하고 이타적인 경향이 많은데요
남을 무시하고 나 자신 위주로 생각하는 노력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주위도 사랑하지 않고 그렇게 살지만

그냥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타인은 타인 나는 나거든요

남의 기준에 자기를 끼워맞추는거보다 비참한 삶은 없죠
사람의 행복도? 만족도? 자족하는 방법? 등은 자기 생각하기 나름인데.. 자존감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면은, 일단 본인이 어떤 활동을 하고나서 만족해하는가,를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잘하는 활동이 될 수도 있고요, 잘은 못하지만 그래도 시간을 투자하면서 꾸준히 하고 싶은 활동이 될 수도 있구요. 남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나 혹 과거의 감정상태와 상관 없이, 지속적으로 좋아서 계속하고 싶은 무언가..를 찾다보면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것이 자존감, 자신감의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보네요.

그리고 중요한게.. 일단, 사람은 다 다르고,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보네요. 자기가 생각하는 가치와 행복의 기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남들이, 대중매체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을 자신에게 무조건적으로 적용하고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그렇다고 경제적 활동에 소홀해지고 속세에서 벗어나 산속으로 들어가라는 말은 아닙니다...단지 물질에 대한 개념은 균형잡힌 개념이 필요할 뿐)

우리가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그 누군가는 완벽한 삶을 사는 것 같다고 생각되는 것은, 그 누군가의 보여지는 모습만을 보기 때문이겠죠. 남은 남이고 나는 나인데, 라고 생각하시고, 어느정도 공통되는 영역은 있을 수 있지만, 행복의 기준은 누구나 다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좀 나아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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