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네이버에 결혼에 다큐가 있더라구요2016.11.01 AM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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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즘...이 아니라 꽤 된 얘기로 N포세대.

 

그냥 자기 자신하나도 힘든데 이성을 사귀고 결혼하고 미래를 생각하는게 이젠 상상으로만 해야 하나 싶을 정도...

 

네이버에서 있는 영상은 다 보진 못했는데 한가지 먼저 봤습니다.

 

결혼하는데 얼마 드느냐에대해서 말하는데 한 여성이 5천 얘기하길래

 

상대가 무슨소리하는거냐? 물론 저도 그랬죠

 

하지만 한글은 끝까지 들어봐야지 아는 법.

 

대부분이 대출을 끼고 가니깐 이라는 현실적이고 슬픈 얘기를 했죠

 

그리고 대출까지 포함하면? 이라는 질문에 1억5천? 이라고 답했죠

저도 여기서 이정도 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왠걸 2억 7천이라고...ㅎㄷㄷ

 

와...진짜 이렇게 드는건가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결혼을 생각하기전부터 하고 나서 까지 결국 돈인가 싶네요

 

하지만 결론 적으로 전 여자가 없습니다.

 

아 물론 금전 적으로도...

 

근데 진짜 저정도로 드는건가 싶어요.

 

결혼에 대한 생각에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무섭습니다

댓글 : 14 개
부모님 재산없으면 결혼못해요.
제 주변에 결혼한 젊은 부부치고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결혼한 경우 하나도 못봄.
그런가요...언제까지나 부모님의 등골브레이커가 되는건가요 ㅜㅜ
다른 비용은 간소화하면 되는데

집값이 만만치 않죠
집값....어마무시하죠
집 빼고 생각해본 다음에 집을 얼마나 크게 갈것인가 따져보면 될것 같아요.
요새는 무슨 24평은 가야지 하고 결론을 지어놓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의대는 가야지 하고 결론 지어놓고 5% 성적이 0.1% 갈때까지 재수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결혼식도 마찬가지.. 3천짜리 결혼식이 본인에게 가능한 규모인지를 떠나 무조건 3천급 결혼식을 해야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게 문제죠.
집을 대출로 가는건 현시대에선 어쩔수 없다고 쳐야죠.. 1억대출인지 2억대출인지는 본인 그릇에 맞게 잡아야 되는데 요새는 작은집이 유행이라고 작은집도 똑같이 비싸다보니...
제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예산 5천쯤 잡으면 결혼은 하겠다 싶더라구요. 집은 대충 1~1.5억 수준으로 생각하면...
작은 집까지 비싸면 어떻게 하죠 ㅜㅜ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결국 힘든건 매한가지 인건간요 ㅜㅜ
작은집도 비싸서 사실상 지역자체를 싼 지역으로 가는게 답입니다.
기반지역을 벗어났을때 드는 교통비(출퇴근)를 따져봐서 가격이 맞으면 나가면 되는데
정말 웃긴게 집값이 딱 교통비만큼만 빠져있어서 차라리 가까이 사는게 나을지경이죠.
완전히 집값이 개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집값이 체계적으로 잘 잡혀있는 셈(?)이죠
까놓고 허례허식 다 집어치우고 시청같은데서도 강당같은거 빌려주지 않나요?
식 간단하게 올리고 보지도 않을 웨딩사진 집어치우고 반지만 두개 하고
집도 원룸 투룸에서 시작하고 세간살이도 원래 있던거 들고오면 돈 들어봐야 얼마 들겠어요.
(물론 지역별로 전셋값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서로 마음만 맞으면 다 할수 있는건데 욕심을 부리니까 문제...
허례허식 다 집어치우고 웨딩사진도없이 시청같은곳에서하면 좋아할여자 거의없어요. 양가 부모님은 좋아하실지? 그런거 신경쓰지않는사람이랑 만나면 된다고 하실지모르지만 그런사람 거의없습니다.
생각처럼 되지 않는게 현실이라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같고 있으나 그것을 현실에 반영하는게 힘들죠 ㅜㅜ
본인들은 안그런데 부모들이 욕심부리는 경우가 많죠.
부모님들의 욕심이라기 보단 자기 자식이 가는 건데,,,그때만이라도 조금의 욕심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마냥 물질적인 욕심은 좀....
내년 1월에 결혼합니다.
집값만 1억6천이네요. 대출을 안받을수가 없는현실...
결혼식비용, 신혼여행, 집수리, 가전가구...2억 안쪽에서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허례허식 다 뺀게 이정도 입니다.
와....더욱 현실적인 분이 여기에...ㅎㄷㄷ
진짜 많이 드는군요 ㅜㅜ
아! 1월이면 별로 안남았는데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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