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파견직에서 자사로 이직하고 싶은 한사람2023.02.27 AM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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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근무를 원하며 파견직으로 시작한 저는 아직까지 파견직에 있습니다.


당연히 제가 자사 업무를 위하여 이직 준비를 하면서 면접도 최근에 꽤 다녀왔지만

제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시는지 여지없이 불합격으로 떨어지네요.


물론 제가 지금 동일한 직무를 약 7년 차 정도 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해당 직무를 잘 아는가? (본인에게)물어보면 당연히 부족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뭔가 연차는 좀 있고, 진행한 프로젝트는 많은데 속이 부실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를 지금 지칭하기에 "속빈강정" 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씁쓸하지만 말이에요 ㅎㅎ

코로나가 심할 당시에 재택 할 때는 "아싸 좋다" 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라고 생각 되더군요.


최근 계약하고 있는 회사하고도 (파견)계약이 끝나서 본사로 가는것과 동시에 다른 회사로 파견 갈 것 같습니다.

벌써 두번째네요.

지금 파견 와 있는 회사에서 배울점은 솔직히 없다고 생각 되기에 옮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제 그만 옮기고 싶고, 옮기더라고 이직을 통해서 자사 업무를 하는 회사에 가서

흔히 말뚝박고 이직이라는 것을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ㅜㅜ


긴 글이 대부분 투덜 글이라 읽는데 거북하셨겠지만 잠깐이라도 스크롤 하여 읽어 주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감사합니다.🙇‍♂️

댓글 : 11 개
속빈 강정이라는 표현은 의외로 많은 직장인들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업무만 쫓다보니 어느새 성장을 놓치죠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기회가 올때 잡을 수 있게 준비하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파이팅이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가보군요 ㅜㅜ 감사합니다
개발자인가요? 전 개발자라서.. 아는거 그냥 적으면

솔류션이 있어서 솔류션을 가지고 파견가는 구조라면... 실제로 본사 가는건 힘듭니다.
본사에 있을 사람(연수소등)은 면접이 틀려요. 연구소장등이 면접에 들어 옵니다.
다른 경우는 원래 파견 회사 인데 솔류션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 어쩌다 본사로 갈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위와 같은 경우 (먼가 배우겠다) 라면 거의 힘듭니다.

당장 쓸사람을 데려다가 쓰는거라서요.
본사에 있고 싶으면 본사에 있을 사람을 구하거나... 파견이 없는 회사로 가야 합니다.

(본인에게)물어보면 당연히 부족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 이런 생각는 왠만하면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모르면 모를수록...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구요.
알면 알수록...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같은 분야.. 예를 들면 같은 개발자 끼리는 대충 알수 있는데.. 분야가 틀리면 (영업이사 등)
진짜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아보니.. 허세가 생각 외로.... 직급이나 연봉에
매우매우 도움이 됩니다.
  • Ezrit
  • 2023/02/27 AM 09:33
저도 이 분 말씀에 공감

사회생활에 있어 적절한 포장과 허세는 필요합니다.
기술면접이라면 몰라도 다른 면접이라면 겸손한 자세는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내가 이 정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란 걸 셀프영업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잘 되시길 빕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ㅜㅜ
저는 참고로 개발은 아니고 개발쪽과 협업하는 품질 QA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속빈강정이라는 생각은 저 개인적인 것과 같이 업무를 했었던 친한 지인들하고 얘기하면서 고민을 얘기 했습니다 ㅎㅎ
신규로 팀을 꾸리는데 가는게 아니라면 뽑을 이유가 없는게 대부분입니다
지금 파견으로도 충분히 일처리가 되는데 왜 돈을 더주고...
저 사람 없으면 일이 안돌아간다 정도 아니면 어려울껍니다;
후우 스타트업도 생각보다 업무에 대한 이력을 많이 보더군요
파견도 없는 곳이였는데...
제가 없으면 안되나? 라는 생각으로 일을 잘해야 하겠군요
SW QA현직자 입니다.

대기업이면 파견중인 사람을 직접 고용하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희도 몇번 시도했는데 사람빼가기로 갑질로 해석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군요 ㅜㅜ
지금 해당 회사에서도 파견직에 있던분이 자사로 전환되는 걸 보고 써본 내용입니다.
대표님이랑 협의를 통해서 했다라고 하는데....뭐 그건 제가 더 알 수 없는 내용이라 ㅎㅎ
직접 이직 준비를 해서 들어가려고 하는데도 어렵네요
다른회사 면접은 많이 해보셨나요?? 현재 소속된 회사도 그냥 인력 파견업체 인거같은데,
일단 업계 회사들은 아실거니 정직원 부터 많이 지원해보세요. 파견근무 중이라도 지원 꾸준히하시구요.
파견업체에 미련두거나 의리 갖을 필요도 없구요. 잘되실겁니다 화이팅!!
지금 소속은 파견업이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직원 쪽 자사QA할수 있는곳을 계속 해서 지원 중에 있는데...
면접에서부터 광탈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미련이나 의리 같은건 없습니다
매일매일이 파리목숨같은게 지겹고 두렵고 짜증이나서 이직준비 중이라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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