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현인가?? 아무튼 '갑동이'에 나오는 연기자인데...이번 것은 노렸음. 지난 번에 수영장씬에서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나왔는데, 지난 주는 모노키니 착용했네요. 저 배우가 중요인물도 아니고 굳이 에로틱한 분위기를 내야 하는 장면도 아니니 범죄수사물(특히 저 장면은 주인공과 범인의 대결씬)에서 저런 수영복을 입으라고 연출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냥 알아서 준비해오라고 했겠죠. 아마 지난 번 반응보고 옳다구나 하고 매니저와 코디가 작당을 한 모양인데, 시청하는 중 너무 볼륨감이 좋아 순간 관심을 저 배우에게 빼앗길 정도(드라마 집중을 오히려 저해)였네요. 충분히 여지껏 나온 장면으로도 미인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 호감이었는데 이번에는 절치부심하고 아예 도전장을 내밀었네요. 덕분에 마지막 씬에서 시청자의 눈과 귀를 분산시켜버려서 저 배우 개인에게는 실검 순위 등극 등의 이익이 있었겠지만, 작품 전체적으로보면 가뜩이나 결말로 치달을수록 집중력이 흩어지고 있었는데, 관에 못질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걸로 갑동이 자체에 대한 흥미가 다시 생겨서 작품이 부흥했으면 좋겠는데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