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물건이 없어서 예약만 받는데 것도 2월 중에 배송 예정이라 하더군요 ㅜㅜ
민감한 기기이다보니 중고는 구입이 꺼려지고.. 그냥 2월까지 기다릴까했는데,
어느 샵에서 단순 반품으로 개봉만 한 걸 신품가 대비 4만 원 저렴하게 팔길래 구입하고
어제 배송을 받고 오늘 설치를 했습니다 ^^
맨프로토 픽시 미니삼각대랑 브라켓까지 다 구해서 어제 싹 다 배송 받았는데요,
이 스피커가 예전에는 스피커 하단에 삼각대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었다고 하던데,
요즘엔 없어서 브라켓이 있어야 하더군요~!!
일단 디자인.. 너무너무너무 귀엽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왠지 밤에 불꺼지면 기어다닐 거 같은 저 앙증맞은 디자인이 구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지요 =ㅅ=
소리는 안들어보고 산 거라서,
사기 전에는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호불호가 워낙에 심한 제품이라서.. 뭐 들어보고 아니면
요즘 구하기도 힘드니 팔면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 전에 쓰던게 보스 컴패니언5인데,
짱짱한 우퍼가 있었지만 중저음이 제스타일은 아니었는데요,
A2+는 서브우퍼가 따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저음이 나쁘지 않습니다.
삼각대에 올려놔서 중저음이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줏어듣긴했는데, 꼭 그거 때문은 아닌 거 같고
성능 자체가 중저음도 나쁘지 않게 나와주는 거 같더군요.
3.5인치 유닛에서 이렇게 훌륭한 소리가 나오다니..
아무튼 디자인과 사운드 모두 만족입니다!!! 어차피 유선으로 쓸거라서 블루투스는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있으니까 또 쓰게 되더라구요. 이게 연결이 서로 자동으로 됩니다. 편해요.
USB로 PC에 연결해서 음악을 듣다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핸드폰으로 음악을 재생하면 PC는 소리가 꺼지고 폰에서 재생한 음악이 나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로 작동하구요. 그래서 뭐 다시 페어링하고 이런 거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볼륨 다이얼이 좌측 스피커 뒷쪽에 있어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볼륨 노브 돌아가는 감촉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자꾸 돌리게 되네요 ㅋㅋㅋㅋ
정말 구입하길 잘한 거 같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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