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그러니까 폴아웃3에 나온 시타델 브라더후드들은 정의 그 자체입니다
아무래도 기존 클래식 폴아웃과 폴아웃 뉴베가스와는 다르게 팩션이 단순화 되면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 정의 이렇게 단순화 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엘더 오윈 라이언스에 의해 수도에 정착한 시타델 브라더후드는 서부 브라더후드와는 다르게 혈연주의에 묶이지 않고 레이더의 자식들조차 멤버로 받아들이고 황무지인들에게 친절한 즉 황무지의 경찰같은 이미지입니다
황무지인이 시타델 팔라딘들에게 말걸면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등 마치 21세기 경찰 같은 이미지입니다. 만약 아웃캐스트나 서부 팔라딘들에게 이랬으면 당장 레이저 라이플 맞고 분자단위로 분해되었을겁니다;;;
심지어 폴아웃3 본편 엔딩 이후 프로젝트 퓨리티로 생산된 깨끗한 물을 팔라딘들이 운반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물을 자신들이 더 얻기위해 팔라딘들에게 달려드는 황무지인들에게 바로 총을 쏘지 않는 자비로움(?!)을 보였지요... 물론 진짜로 황무지인들이 팔라딘들을 공격하고 물을 약탈하려 할때는 쏘았지만 이 정도면 브라더후드는 커녕 일반적인 황무지인들의 도덕적 기준을 봤을때 천사나 다름없습니다
브라더후드는 악당들에게 과학기술이 들어가 악용될 것을 막고자 기술 수호를 명목으로 창설된 집단이고 반 종교적 성향을 띤 군사 조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나친 혈연주의는 폐쇄주의로 발달하고 기술 수호는 기술 약탈이 되었지요
브라더후드가 NCR과의 전쟁에 패해 서부에서 밀리고 있고 아직도 코덱스에 집착해 몰락의 길을 걷고 있지만 동부 브라더후드는 황무지의 경찰같은 존재로 황무지인들에게 우호적이고 브라더후드 창설자의 혈통인 아서 맥슨마저도 보유?하고 있고 인력수급은 황무지인들을 받아들면서 전혀 문제없고 심지어 결전병기 리버티 프라임마저 보유하고 있고 수도에서 구하기 어려운 깨끗한 물을 무한정 공급할수있는 폴아웃3 주인공 외로운 방랑자 가문의 유산인 프로젝트 퓨리티 마저 보유하고있습니다 (엥?? 이 정도면 완전 사기 아니냐???)
아마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계속 발전한다면 NCR에 버금가는 새로운 국가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