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회식가는 고기집이 있는데
자꾸 눈길이 가는 처자가 있었어요.
연예인처럼 참 이쁘다... 하는건 아닌데 자꾸 눈길이 가는 그런...
여느때와 다른없이 회식으로 가서 술 진탕 먹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제가 모르는 사람이랑 문자를 주고받은게 있더군요
[본인]
밤 늦게까지 고생하시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바람이 찬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밤 늦게까지 고생하시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바람이 찬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
네. 알았어용. 술을 많이 마셔서 집에 들어가서 잘 자세용.
네. 알았어용. 술을 많이 마셔서 집에 들어가서 잘 자세용.
??????????????????????????????????????????
뭐였을까요.
번호도 있겠다 카톡 들어가서 사진을 봤는데
!!??!?!?!?!?!!?!!!?!?????!!!!?!???!!?!???
그...럴..........리가...................
회사 동료한테 물어봤더니
제가 그사람 하고 헤롱헤롱 거리면서 얘기하는거 봤다고...
.........................................................
..............!!!??!?!?!!!?!?!?!?!?!?!?!?!!?!!?!?!!?!?!?
황당하네요...
대체 내가 무슨짓을...
제가 왜 그랬을까요?? 미쳤나!?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문득 "기회 아닌가?"
내 평생 언제 여자 번호 한번 따봤다고...
연락이라도 해보자!
"커피 좋아하세요?"
끼야아아아악!!!!!!
멘트가 이게 뭐야! 끼요오오오옷!
그렇게 오글거림을 참고있는데...
2시간을 기다려도 반응이 없음.
처음엔 일하시느라 바쁜가 보다 싶었는데
점점 시간이 길어지니까
'아 10혔구나. 그럼 그렇지ㅋㅋㅋㅋㅋ'
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는데
10분을 더 기다리니
"카톡"
!!!!!!!!!!!!!!
사실 지금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른 읽어봐야해!!!
"저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
두번 죽이기냐............
to be continued
일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