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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2채널] 저 쪽 맨션에서 여자가 쌍안경으로 이쪽을 보고 있는 것같다. -13- (3) 2011/11/21 AM 03:27
너무 기다리시면 안 됩니다.
그나저나 나는 아무때나 올릴꺼이니 잘 찾아서 읽어주십시요.
번역기를 바꾸니 좀 하기 쉬워졌네요.
그렇다고 빨리라고 하시면 느리게 번역해서 올리고 싶어집니다.
데헷~

묻지마 친추는 금지고요.
친추는 공지 보시고 나서 잘 생각해서 친추해주세요..
------------------------------------

504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5:42:01.64 ID : tLAtViUr0

아무리 반년동안 내 개인 정보를 침해한 여자라고 해도

내 눈 앞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말하게 하고

너무 막다른 지경에 몰아놓고

강제로 혀 집어놓고선

과연 오늘 이렇게 한 게 불쌍해보여서

더 이상 오늘은 어떻게 해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어.

스나이퍼가 계속 울었어.

더 이상 그 자리에 있는 건 마음이 아팠고

나도 조금 울 뻔햇어.

이런 한심한놈이여서 미안



522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神奈川 県) : 2011/08/24 (水) 15:44:57.60 ID : bG5GKECZo

>> 504

이제 어떡함?

연락처 알고 있고,

다시 들여다 볼지도 모를텐데..?


53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47:01.29 ID : O + H + CDJ3o

>> 504

쌍안경 구입해와서, 스나이퍼를 들여다보삼


505 : 以下,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东京 都) : 2011/08/24 (水) 15:42:05.17 ID : ItMSSFj9o

결혼식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는지를 물어보아도 대답하기엔 곤란 수준


51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43:15.46 ID : O + H + CDJ3o

>> 505

"계속 신부쪽이 나를 짝사랑해서 나를 멀리서부터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

뭐? 구라 아냐.



536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5:47:43.56 ID : tLAtViUr0

그리고 스나이퍼가 꽤 진정되었을 때

나는 스나이퍼의 집에서 차를 끓였어

스나이퍼에게 차를 끓여주었어.

나 "과자같은 건 있니? ㅋ"

스나이퍼 "옷장 아래에 우마이봉이"

나 "잠깐 ㅋㅋㅋㅋ 왜 우마이봉?ㅋㅋㅋㅋ"

샐러드 맛을 대량 구입해놨어. 이년

나머지는 우마이봉이랑 차를 마시며

스나이퍼가 어떤 애인지 들어보았어.

등교 거부를 했기에 친구가 별로 없었던 점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점

직장에서 장난 받고있는지만 참으면서 일하고 있는다는 점

생각보다 평범하더라

손목에도 상처는 없었고



548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티베트 자치구) : 2011/08/24 (水) 15:49:27.02 ID : sXeDj7Ezo

>> 536

>등교 거부를 했기에 친구가 별로 없었던 점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점

>직장에서 괴롭힘 받고있는지만 참으면서 일하고 있는다는 점

평범이래. 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4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三重 県) : 2011/08/24 (水) 15:54:12.13 ID : jxmZFC8io

>> 548

잠깐, 산콘이 이정도가 보통이라고 그런다면

산콘의 과거는 이거랑 비슷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지는데...



613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5:57:42.20 ID : tLAtViUr0

>> 584

나도 부모님도 안 계서

지금은 남동생도 여동생도 각각 생활 가지고 있으니깐 지금은 좋지만 예전에는 꽤 고생했다

다른 사람의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 이야기도 상당히 있어서

뭔가 계속 얘기 듣고있으면 "그래그래"라고 공감될 때가

상당히 많았어


62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58:21.52 ID : cdyw/Qy9o

>> 613

니 인생 하드 모드구나


632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서일본) : 2011/08/24 (水) 15:59:31.11 ID : bdqkr4qFo

>> 613

조금 염치없을 정도로 함께 밥을 먹어 줘라

걔도 스트레스 쌓여 있겠지 아마도


567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石川 県) : 2011/08/24 (水) 15:51:33.76 ID : 5XFp/KNto

후우 ...




578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神奈川 県) : 2011/08/24 (水) 15:52:57.76 ID : QhqpZa8Y0

진짜 물어보고싶은데. 이젠 산콘은 어떻게 하고 싶은거야?


58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长 屋) : 2011/08/24 (水) 15:53 ​ ​:25.42 ID : 538LkhUdo

>> 578

나도 듣고 싶어



583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5:53 ​ ​:54.21 ID : tLAtViUr0

뭘 해야될지.

나도 잘 모르겠어.

반년동안 다 보여졌는데,

분노보다도 먼저 스나이퍼가 웃고있는 모습을 보고싶기도 하고

좀 더 어떤 아이인지 알고 싶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 먼저 나오네.

차 마시고 말하니깐 시간이 꽤 지나서

나 "일 하기 전에 샤워해야하고 살 물건 있으니깐 슬슬 돌아갈께 ㅋ"

스나이퍼 "여러 모로 죄송합니다."

나 "뭐 됬어요. ㅋㅋㅋㅋ 우선 스트레스 발산하고 싶어서 들여다보고 싶으면 메일해주거나 ㅋㅋㅋㅋㅋ 전화해 줘도 좋고 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으로 끝내고 방금 돌아왔어.

나는 내가 어떻게하고 싶은 지.... 정말 잘 모르겠어....



59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长 屋) : 2011/08/24 (水) 15:55:09.82 ID : gF8ZqomLo

>> 583

스나이퍼가 웃을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야된다.


593 : 以下, V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55:16.64 ID : 2XoyO5uvo

>> 583

오늘 저녁 퇴근하고 스나년의 집에 전기 켜지면 "다녀왔습니다"라고 해봐


601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56:16.36 ID : Sy1yO7UIO

>> 593

바로 이거야!


627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59:18.94 ID : 2XoyO5uvo

니네는 어떻게 할꺼야?

만약 결혼식 열리면 갈꺼야?


645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01:24.98 ID : vzC0ysPDO

>> 627

가야지가야지

계속 쌍안경 하고 참석해야지


65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02:22.84 ID : 2XoyO5uvo

>> 645

축의금은 우마이봉으로



662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6:03:19.49 ID : tLAtViUr0

아, 그리고.

스나년에게 들었는데

지금까지 내 옆 집에 사는 아저씨가 베란다를 빗자루로 턴 다음에 그 먼지를

우리집 베란다로 보내고 있었대.

용서하지 않겠다.



666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大阪 府) : 2011/08/24 (水) 16:03:44.68 ID : Dwg40Yf0o

>> 6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9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长 屋) : 2011/08/24 (水) 16:03:57.06 ID : XcpMQ7cro

>> 662

뿜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1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大阪 府) : 2011/08/24 (水) 16:04:08.12 ID : S8wjDu4D0

그나저나 데리헤르한 여자랑 한 것도 보고있었던 거지?

(데리헤르 - 피자 주문하듯이 여자를 전화로 주문해서 집에 오게 해서 응응하는 짓)

스나년이 눈을 돌렸는지 아니면 두근두근거리며 니네들이 하는 걸 보면서 혼자서 해버렸는지..

후우



717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6:10:50.46 ID : tLAtViUr0

>> 671

아 그거

물어 보았어.....

그나저나 스나년은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했었나봐


72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东京 都) : 2011/08/24 (水) 16:11:26.89 ID : H38VROjZ0

>> 717

역시 보고 있었던거냐 큭큭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7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6:07:52.57 ID : tLAtViUr0

뭔가 스나년이랑 잘 되길 빈다는 글이 많아서 뿜었다. ㅋㅋㅋㅋㅋ

지금은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나쁜 아이는 아니라는 건 알았어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방법이 서투른 애인건가 라는 느낌

그나저나 스나년이 내 생활을 보고 있었다 라고 하니

잘 생각 해보면 내가 집에 있을 때 하는 건 대부분은 온라인게임인데.

그거 하는 거 봐도 재밌었냐? ㅋㅋㅋㅋㅋ라고 생각했어

가끔은 그렇지....파워 딸도 쳤지만


714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10:34.18 ID : O + H + CDJ3o

>> 697

너랑 파티 잘 맺는 놈 중에 놀라운 솜씨를 가진 궁수있지?

그거 스나년이야


716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관동 甲 信 越) : 2011/08/24 (水) 16:10:50.01 ID : ZImBEuAAO

>> 697

깜짝 놀랄정도로 유토피아를 보고있는 것보다 더 나을지도.



730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6:12:52.96 ID : tLAtViUr0

우마이봉 바삭바삭거리며 먹으면서

나 "데리헤르 부른 것도 다 알겠네요? ㅋㅋㅋㅋㅋ"

스나년 "네? · · · 그러니까 전에 집에 온 여자가? 에? 그런 사람이었어요?"

나 "그럼 뭐라고 생각했어?"

스나년 "아니 그냥 여자친구인줄"

나 "아 괜히 말했네"

스나년 "(쓴웃음)"



733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2011/08/24 (水) 16:13:57.88 ID : O + H + CDJ3o

>> 730

꽤 화기애애하잖어


731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12:57.57 ID : TJzbIQQIO

이건, 좋은 분위기인데.


738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14:29.15 ID : W4t2ndVIO

>> 731

꺼져 ㅋㅋㅋㅋㅋㅋ



BGM 정보 : http://heartbrea.kr/bgmstorage/148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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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친구신청

옆집 아저앀ㅋㅋㅋㅋ
훈훈한 분위기네요.

테크니커    친구신청

아 재밌어요!! 이제 슬슬 결말 가는건가요!!

고난과역경    친구신청

^^ 호러로 시작해서 훈훈으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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