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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2채널] 작년에 깜빡하고 동정을 버리고 말았다. -4- (9) 2011/12/10 AM 06:08
묻지마 친추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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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9/01/07 (水) 23:46:19.43 ID : d + AxiFyr0

나 "아니, 그건 사랑이 아니고 성욕이잖아요! (주로 센토마루의)"

센토마루 "크게 해서 집어놓고선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잖아?"

나 "넣었다니?, 오히려 마음대로 넣으셨잖아요!"

전 "여자를 향해서 그런 말 하는 건 최악이야!"

40 넘은 센토마루가 계속 여자라고 강조하는 것이 기분 졷같아서 뿜고 싶을 정도였어.

어쨌든 뜨거운 토론은 하다가 점점 목소리는 점점 커졌어 (주로 센토마루의)

뒷자리에 있던 고등학생 남자애들은 좋지 않은 것을 상상했겠지

그리고 성이라는 심연에 대해 알았을 것이야.

점점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나도 화가 버려서



나는 "니가 한 것은


강간이잖아!"







뒤에 있던 고등학생들이 다 침묵해졌어.


53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9/01/07 (水) 23:50:32.32 ID : d + AxiFyr0

역시나 레스토랑의 공기가 얼어붙어버렸어


시간은 7시였고, 장소가 패밀리레스토랑이니 가족으로 온 사람들도 있었을거야.

침착하게 다음에 할 말을 말하려고 했는데





센토마루 "저항하지 않았으면서 강간이라니! 오히려 내가 강간당했잖아!"






아무래도 센토마루의 시점에선 나의 필사적인 저항은 없었다는 거 같아.

그것보다 문제는 센토마루의 쇳소리같은 목소리가 레스토랑에 퍼진다는 거

그 다음 순간, 센토마루가 주문한 햄버그가 도착했어


55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9/01/07 (水) 23:57:52.68 ID : d + AxiFyr0

"가게에는 다른 고객도 있으니, 좀 조용히 해 주세요"

정중한 대응과 화려한 몸놀림

그 모습과 외모를 보니, 절대로 알바는 아닐 것이야

아마도 이 가스토의 점장인거 같아.

하지만 체인점이라고 하지만 가게를 맡고있는 이 남자조차도

화가 난 센토마루의 앞에선 주춤거릴 뿐이었어


이 때 나는 두 가지 큰 오산에 대해 깨달았어.

하나는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 장소를 이러한 가게를 선택해버렸다는 거랑

그리고 나머지 한가지는 평소부터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히스테리를 가지고 있는 센토마루라는 거.

다음 이야기의 흐름엔, 센토마루를 어떻게든 화나지 않게 하고

한편, 자신의 정당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


다행히 잭 해머처럼 햄버그를 쳐먹는 센토마루

식사가 끝날 때까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있다!



56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9/01/08 (木) 00:01:45.35 ID : kCnPxKDN0

지금은 반대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고 있지만

타인의 시선이라는 것은 의식시켜 버리면 이 쪽이 유리하다는 거.

센토마루의 식사가 끝날 때까지 닥치고 생각을 계속했어.

조용히, 신중하게, 그러면서도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말해 센토마루을 설득하기 시작했어.

한번 분노를 폭발해서인지 침착해진 센토마루는 조용히 내 말을 듣고 있었어


그리고 센토마루는 파르페를 주문했어


60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9/01/08 (木) 00:06:21.50 ID : kCnPxKDN0

결국 파르페가 왔고, 그 걸 다 먹을 때까지

"이번 일 저는 잊을테니, 센토마루씨도 잊고, 서로 없었던 일로 합시다"

라고 계속 설득했어.


중간중간에, 센토마루의

"그럼, 두 사람 사이엔 사랑이란 건 없었던거야?"

라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대답을 10번 정도 반복.

고생한 보람이 있었는지 센토마루가 알았다고 하니

왠지 내 쪽이 "감사합니다"라고 할 지경이 되어버렸어


중간부터 아무말도 없이 드링크바를 주문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인사를 하니

5,6 명 정도 있던 고등학생들도 인사를 해 왔어.


거기에는 남자라면 아무 말도 필요없는 남자의 노래가 있었어



58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9/01/08 (木) 00:04:29.60 ID : 0goD99mBO

( ' • ω •`)


61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9/01/08 (木) 00:08:30.11 ID : EHNR4zKDO

나,남자다…


64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9/01/08 (木) 00:09:57.62 ID : ylDc9IZA0

>> 1 대신에 나는 내 정조를 지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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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니아=이오리=프레임하트    친구신청

브금 추천 좀.

Uriel    친구신청

결국은 노처녀가 히스테리, 현실도피, 망상에의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을 해서 사고를 저지른거네요
분위기 파악 못한 남자의 잘못
애초에 혼자사는 여자집에 들어간게 실수였죠. 집까지 데려다주고 뭐라하든 인사하고 후다닥 도망 갔어야지.
술이 웬수인가 ㅎㅎ

사사라브    친구신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arshallMathers    친구신청

그저 실수라면 센토마루보다 육체적 힘이 약했다는 것 정도.

불꽃싸대귀    친구신청

끄... 끝난건 아니겟죠?
정말로 재미있군요. ㅋㅋ

루리웹저아    친구신청

여자든 남자든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갈 때는 각오하고 들어가라는 교훈을 주는군요.

그메바리온    친구신청

으아아ㅏㅏㅏㅏ

고생끝나지 않았다    친구신청

남녀 단 둘이 있으면... 그렇고 그런거지 모... 아무일 없었다고 해도 믿지 않을듯

벤케이    친구신청

이게 진짜로 있었던 일이란 말인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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