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집에 가는데
길에서 할머니가 귤을 팔고있더군요

오천원짜리 4천원에 줄께 사가~
날씨도 추운지라 밖에서 장사하는 할머니보니까
짠해서 길가다 다시 돌아서 갔습니다

그러자 춥다 나 이제 들어가게 이거 두봉지 사가 8천원에 줄께~

아...왠지 내 선택이 후회되는 느낌
뭐 결국 두봉지 들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풍성하네요

마침 오래된 친구가 간만에 보자고 합니다
이 친구가 귤을 참 좋아합니다
저도 먹고 친구도 먹게 한봉지 가져갔습니다

한입사이즈의 작은 귤이라 먹기 좋겠더군요
추운 날 장사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다시 생각나며
껍질을 하나 벗겨 먹어보았습니다



아 맛없어


...된장

요즘 빅뱅이론에 빠져있습니다
예전에 아이티 크라우드와 빅뱅이론 중 뭘 볼까 하다가
한창 바쁜 시기라 시즌이 짧은 아이티 크라우드를 선택했는데

한달 전에 빅뱅이론이 생각나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무한도전을 빼먹은 적이 없는데
밀라노 자메이카편부터 무도도 안보고
다른 것도 안보고 진짜 빅뱅이론만 봤어요 -_-;;;

은근히 제가 노는 방식과 비슷해서 그런가 -__-;;
너무 재미있네요
제 친구들도 소개시켜주었는데 재미있게 보더군요 @ㅁ@
그 후 제 별명이 쉘든이 되었습니다....;;
똑같진 않은데 비슷한게 많더군요

무대공포증이 있다거나 수영을 못한다거나 누군가 싸우는 자리는 피한다거나 등등...;;

제가 해외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드라마가
셜록 아이티 크라우드 엑스파일 프렌즈 왕좌의 게임 홈랜드 워킹데드 스파르타쿠스 뭐 이정도인데
하악 하악 빅뱅이론도 여기 껴야될 것 같네요

무엇보다 빅뱅이론이 좋았던 점은
시트콤은 아무리 비관적인 상황이나 슬픈 일이 있어도
시청자들까지 그런 감정이 들게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이킥이나 하이킥같은 거나 혹은 하이킥이나)

그런 점에서 빅뱅이론은 재미있으면서도 유쾌하고 때론 잔잔한 감동도 주는 아아 너무 멋진 미드인거 같네요

스컬피사서 헤드만들어보고 싶어서 연습해보았는데

약 6시간동안 만들다가 맘에 안들어서
다시 마구마구 뭉쳐버렸습니다 ㅠ
정말 너무 너무 어렵네요 으허....

만드는 대상의 사진이라도 상하좌우 다양하게 있으면 편하련만

외국에 있는 친구에게 아이패드 미니 선물하려는데
한국애플공홈에서 주문하고 외국주소넣으면 외국으로 배달되나요?

연말이고 급우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