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딸 지구세바퀴..
워낙 유명한책인데 못봤었어요.
지금 교환학생 후에 세계여행 하려고 계획중인데
한비야씨 이 책을 보고 이렇게 여행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네요.
이후에 한비야씨 에세이 책인 그건 사랑이였네 보고
국토종단한것도 보고 중국견문록까지 다봐버렸습니다.
원래 이 2권은 아껴놨다가 나중에 보려고했는데....저도모르게 봐버렸네요.
저는 솔직히 책을 앉은자리에서 다 본다는걸 믿지 않았어요(만화책제외...;)
올해 정말 책 많이 읽었는데 하루만에 본 책은 한권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최소 300..많으면 500페이지 넘는 책을 앉은자리에서 볼수 있지?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한비야씨 책은 거의 다 하루만에 본거같습니다. 바람의딸은 너무나 재밌어서 일부러 조금씩 봤지만...
한비야씨가 추천해준 책중에 제가 본책이 많이 겹쳐서 기분이 좋았어요.
뭐랄까. 나도 한비야씨와 나름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란 생각..
저번학기에 학교에 강연을 왔는데 그땐 한비야씨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어서 안갔었는데 지금생각하면
참 뼈에 사무치네요 ㅋㅋ
모든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돈좀 모이면 전권 구매해서 집에 모셔놔야겠습니다.
특히 에세이 집인 그건 사랑이였네 에는 정말 주옥같은구절들이 많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린책이나 보니 가끔 형관펜으로 믿줄쳐져있는것들을 봤는데요.
다른책같으면 눈쌀을 찌푸리겠지만 왠지 모르게 기쁘게 본거같습니다 그런거까지..
몇가지 기억나는 문구 적어볼게요.
성공의 정의란.
무엇이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놓고 가는 것
당신이 이곳에 살다 간 덕분에
단 한 사람의 삶이라도 더 풍요로워지는것
이것이 바로 성공이다
또...
한비야씨가 한말중에 모든것은 때가있다..
그러니까 시련이 와도 좌절하지 말란 말을 이렇게 표현하시더군요.
꽃마다 활짝 꽃이 피는 계절이 다르듯이...
사람에게도 시련이 있고 고난이있더라도 꽃처럼 활짝 피는 시기가 올것이다.
그러나 그 시기가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듯이 다를뿐...
대충 이런 문장이였습니다.
아무튼 정말 오랫만에 책 읽고 배부르다는 느낌 들었어요 에세이집은 특히.
삶이 팍팍하고 고난하신분들.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신분들.
쓰잘대기없는 자기계발서 보지 마시구 한비야씨 책과 함께 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