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레스너나 바티스타에 비하면 약간 슬림한 편인데
빅쇼건 마크 헨리건 잭 해머로 들어 올려서 꽂아버리는 게
어마어마했죠....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설정으로 발 하나를
거의 절면서 바티스타를 고릴라 프레스로 들어올리기도 했습니다.
마치 겨우 2~30kg 나가는 바벨 드는 것 처럼요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과가 관련업계 취업률이라던가
교육 시설이 잘 되어있기로 제법 유명해서 들어갔는데.
집 안 형편이 너무 안좋아져서 이대로 가다간 저랑 가족들 다 죽어나갈 것 같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국장이랑 성적 장학금 꼬박꼬박 받으면서 거의 공짜로 다녔던
터라 괜찮았는데...국장 심사도 애매해지고..제 알바 월급으로는 가족들 생활이나
영위되면 다행이지 등록금 메우는 게 정말 힘들 듯 하네요.
흐...등 수가 2등만 더 높았어도 장학금 받는건데...너무 아쉽습니다.
뭐 제가 하는 공부가 대학교 가야만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오래 다닌 것도
아니지만 그동안 대학교 다니면서 알콩달콩 연애도 해보고 좋은 선배, 동기, 후배들이랑
유대관계 형성했다는 것 만으로도 남는 장사 했다고 생각하려구요.
반드시 잘 돼서 관련 메스컴에 인터뷰 할 때 "나 루리웹 유저다"라고
멋지게 말하겠습니다.
4년제 나와야 나중에 취직해서 연봉이나 승진이 제대로 됩니다.
대학 안나오면 연봉이나 승진 엄청 늦어요.
저도 아직 학자금 갚아 나가고 있는 신세지만
결혼도 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알바해서 생활비 하세요
대학 등록금은 학자금으로 메우고요 나중에 취직해서 메꾸세요!!
저는 대학 10년 다녔습니다. 일년다니고 일년 일하고 *4 +2년 군대... 공부하기 싫어해서 돈도 없는데 학교 때려쳐야지 하다가 주변에서 그래도 늦어도 시작한건 마치는게 좋다, 대학 남보다 몇년 더 다니는게 시간 아깝게 느껴 질수도 있지만 마치고 나면 아... 그나마 이거라도 나와서 정말 다행이구나 하실때가 정말 많을 겁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지금은 전공 살려서 저희 전공 쪽 국내 1-2등 다투는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