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끄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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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넷플릭스 D.P. 보고 옛날하고 감정이 겹치네요(노스포) (12) 2021/09/08 AM 12:02

제가 드라마의 정도는 헌병의 군생활은 아니였습니다

 

전 군번이 꼬이고 동기없이 혼자 헌병으로 들어갔죠

 

그래서 더욱 맞선임이 한달차이라 잘해줬죠

 

맞선임도 매우 착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정정으로 이입이 된것 같았습니다

 

제 군생활 기준으로 생각하면 부조리가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있긴 있었죠

 

심하지 않았을뿐 흔히 헌병 기수외우기 등등 흔히 다 있을법한 부조리말이죠

 

더구나 드라마와 비슷한 사건도 있었고 참...

 

재밌었는데 마지막화 보고 나서는 머리가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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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Collaborate    친구신청

EBC684기인데 그당시 구타 어마어마했습니다 밤새 줘터져서 얼굴이 퉁퉁부어도 간부들은 못본체했어요
정말 아무이유없이 맞았죠...가장 기억에 남는건 수갑이 너무 깨끗하다고 맞은거랑 자기보다 사격 더잘한다고 기분나쁘다고 맞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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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보이지 않는 윗 기수이시군요
진짜 엄청 빡쌨을거라는 소문과 상상의 그런 헌병이셨겠네요

VinceCarter 15    친구신청

선배님 반갑습니다.^^
행정반 비기수 선임들은 구타 티 나면 안된다고 거의 머리통만...........
정말 짜증났죠...........

Mix&Collaborate    친구신청

나중에 상병쯤 됐을때 제가 고참보다도 압도적으로 사격을 잘하고 군생활을 잘하니까 부대에서 반이상이 고참이었는데 보좌관이 저보고 교육훈련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계급장때고...그때부터 나의 세상이 오더라구요 고참이고 뭐고 전나게 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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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셨겠네요 뒤는 안두려우셨는지 궁금하네요

피규어 아틀리에    친구신청

60명이 좌우 30명씩 생활하는 전쟁끝나고 지은 막사에서
생활할때 기수외우기 정말 기가막혔는데 어찌어찌 줘터지며 외워보니
되던걸 생각하면ㄷㄷ
60명을 2일만에.... 예전 세월이지만 정말 하 어찌 했나싶네요ㄷㄷ

VinceCarter 15    친구신청

사단장 이름,전화번호,차넘버등 부터 뭔 외울것들이 그리 많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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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전 확실히 예전의 헌병 군생활과는 딴 세상이였네요

하리보러브    친구신청

전 공군 현병반 96군번입니다.
기수표, 차번호 외우기, 전체 집합해서 야삽으로 맞기,
라면에 야채 스프 안 넣었다고 전체 집합(약 60명 정도)
공군은 거의 집이랑 가까운 비행단으로 배치 받는데
아무래도 고향이라 얼굴 아는 고등학교 동창들도 많았습니다.
집합 걸리면 그냥 넘어갈만 한데 그 새끼들도 때리더라고요.
미친 놈들 많았죠,
갈비대 나간 놈, 고막 나간 놈...병동이 따로 없었음.
병장 되면 편할 것 같지만 헌병반장(상사)이 때림. ㅋㅋㅋ
어떻게 버텼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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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너무한데요 진짜? 진짜 드라마가 현실을 알리는 건가....

VinceCarter 15    친구신청

드라마 DP의 인기때문에 많은 헌병 선후배님들 만날 수 있으니 좋네요.
전 아직 DP 안봤습니다.군생활의 기억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후임들은 간간히 연락하고 있네요.
EBC 692기인데 위 댓글의 저보다 선임기수는 처음 봤네요.^^

인천끄트머리    친구신청

드라마 재미는 있습니다 옛기억이 겹치거나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요
당연히 무조건 보세요는 아니에요!!ㅎㅎ
후임들하고 연락하시다니 크으~ 저는 그런게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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