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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애완동물과 사이코패스 (15) 2016/12/20 PM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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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반불구로 만들어 놓는 행위들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 없이

'애완동물들의 최대의 행복은 주인이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거임 그러니까, 번식 이딴건 신경도 안쓴다'

'수술 시켜주면 수명 연장되니까 애완 동물한테도 좋은 일이다.'

'내 행복을 위해 키우는 거고 내가 먹여주고 재워주는 내 소유의 애완동물인데 남이 뭐라고 참견할 이유가 없다.'

 

라는 식으로 정당화 시키는 사람들 보면 소름끼치네요. 

난 이런 사람들 보면 진심으로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 아닐까 생각함,

왜냐..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의 특징들이 공감 능력 부족, 죄의식, 양심의 가책 결여
자기중심적이고, 과대망상적, 지배적, 착취적 인데,


멀쩡한 동물 키우기 번거롭다고 중성화, 성대절단 식으로
반불구 만들어 놓고서도(죄의식, 양심의 가책 결여, 자기 중심적)

 

한다는 소리가 애완동물의 최대의 행복은 주인과 함께 사는것이고(자기중심, 과대망상)
이렇게 반불구로 만들어 주면 수명이 연장되니까 애완동물들도 좋아하기에
자신은 좋은 일 했다고 당당하게 자랑하는 사람들..(공감능력 부족, 죄의식, 양심의 가책 결여).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 특징들에 딱 맞아 떨어짐..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하고 애완동물 장난감같이 다루는 사람들 보는것도 소름 끼치지만
더욱 소름 끼치는건 저런식으로 장난감 다루듯 애완동물 키우는 인간들이
나중에 아이를 가진 부모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


저런 부모한테서 애들이 무엇을 배울것이며 어떤식으로

취급을 받을지 생각해보면 끔찍하다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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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노요루    친구신청

?.. 이 분 중성화 안하면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시는 분 같음..

중성화 안하면 주인도 괴롭지만 정작 애완동물이 훨씬 괴롭습니다.

발정기마다 교배시키는 것도 힘든일이구요. 암컷의 경우에는 발정기마다 교배해서 아기 낳으면 수명도 극단적으로

줄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어떻게 책임질려고 하는지.

공생을 하려면 저 정도는 서로 감수해야합니다.

모리노요루    친구신청

성대제거수술은 저도 이해 못함.

불건전 닉네임    친구신청

애초에 처음부터 멀쩡한 동물 데려와서 수술시켜서 반불구 만들어 키울 목적이면 그냥 안키우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의 경우 어쩔수 없는 사정 때문에 굳이 수술을 시켜야 된다면 적어도 정당화는 하지 말아야 겠죠.

모리노요루    친구신청

현대 사회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옆집 소음만으로도 경찰신고나 심지어 분에 못이겨 살인을 하는 경우까지 있어요.
동물을 키워야한다면 저렇게라도 해야합니다. 발정기때 특히 많이 울거나 짖습니다.
이 소음이 현대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사정에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정당화든 아니든 바뀌어가고 있는 거죠.
위 만화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예시를 든거구요.

모리노요루    친구신청

소보고 귀엽다 불쌍하다 이런 얘기하면서도
소고기 맛있다 라는거랑 별차이 없습니다.
인간 세상 사는 일이니 인간 위주로 돌아가는건 당연한거죠.
그걸 뭐 사이코패스니 소시오패스니 하는 건 다른 주인분들에게 실례되는 말입니다.

디비자고고    친구신청

본문의 내용이 다소 폭력적으로 보일수 있으나 모리노요루 님의 말씀은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생각입니다.
반려 동물이랍시고 나와 동등한 객체로 같이 살아가길 원한다면 인간중심적인 생각을 버려야겠죠...
막말로 개나 고양이 혹은 다른 반려 동물에게 "나랑 같이 살래? 근데 같이 살려면 다른건 그렇다 쳐도 중성화는 해야할거같아" 라고 말한다면 어떤 동물이 그것을 좋게 받아들일까요? 사람이 사람과 만나 결혼하고 싶으면 서로 조건을 맞추고 타협을 보듯이 반려 동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대상이라면 그와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거세하고 성대절제를 하면서 자신위주로 맞출게 아니라요...
현재 반려동물카페나 모임등을 보면 이런 것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꽤많이 보여서 안타깝네요 말만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바꿀게 아니라 개개인의 인식 또한 해당 객체를 동등한 입장으로 받아들여줬으면 합니다.

불건전 닉네임    친구신청

이걸 고기 먹는거랑 결부 짓는건 좀 핀트가 안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도 살아 있는 생명체인 이상 생태계의 법칙에 따를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기도 먹을수 밖에 없습니다,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고기 소비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대부분의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문제시 삼는건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사육과정과 도살의 과정이지 고기를 먹는 행위 자체를 문제시 삼는게 아니죠.

같은 논지로 애완동물 키우는것 자체에 대해 뭐라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문제는 한 생명을 책임진 쪽이 생명을 생명같이 안다루고
자신의 편의대로 애완동물 키운답시고 자기 마음대로 변형시켜(반불구 만들어 놓기)
가지고 놀다가 질리면 버릴수 있는 장난감 취급하는것도 모자라서

그것을 정당화하고 더 나아가서 선행을 한 것인양 떠벌리고 착각한다는데 있는 겁니다.

김꼴통    친구신청

동물을 집에다 키우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거칠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동물을 목적없이(라고 주장하며) 키우는거 자체가 동물을 객체화했기에 가능한 인간중심적 유희라고 보임.

지구방위대 Yellow    친구신청

키우는게 힘들고 괴롭다고 거세하고 성대를 제거하는게 동물을 위한 것인가 사람을 위한 것인가?
너무나 인간위주의 오만한 행위라고 생각함
힘들면 키우지 말아야죠

Louis Cyphte    친구신청

저래서 동물 안키움

졸려박    친구신청

뭐 인간 자체가 생태교란종인 이기적인 생물이라 별 수 없죠

한 생명을 반 불구로 만들어 놓는 행위도 행위지만

범위를 넓혀 고기를 기준으로 삼으면 동물 대량 학살범이 되죠

사실 고기도 동물을 부위별로 나눠서 객체화한거구요

인간이기에 삶의 기준을 어떤 것으로도 삼아 살아갈 수 있고

다른 생물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등에 따라 누구에게는 고기 먹는 사이코패스, 동물을 키우는 사이코패스가 될 수도 있죠

졸려박    친구신청

고기 이야기를 덧붙이면

알고도 고기를 먹는데 깨끗한 환경에서 관리 받아서 고기를 생산했으면 좋겠다
알고도 고기를 먹는데 그나마 고통 없이 죽였으면 좋겠다
알고 고기를 먹지 않는데 다른 사람 먹는 건 신경 쓰지 않겠다
알고 고기를 먹지 않는데 야만적인 행위니 다른 사람도 못 먹게 하겠다
알고 고기를 먹지 않는데 야만적인 행위니 다른 사람도 못 먹게 하는 사람이 미친 거 같다고 생각한다

랑 비슷한 이슈라고 봅니다,

참고로 인간은 번식 자제를 위해 공공의 사업으로 길고양이를 중성화 시키기도 하고 잡아다 죽이기도 합니다

불건전 닉네임    친구신청

예전에도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길고양이 중성화 문제와 집고양이 반불구 만드는 문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집고양이는 길고양이와 달리 주인이 키울것인가 말것인가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키우는 입장에서 동물을 있는 그대로 못받아 들이면 반불구 만드는 수술시킬 필요 없이 그냥 안키우면 그만이라는 말입니다. 키울것이냐 말것이냐 충분히 선택권이 있음에도 굳이 집으로 데려와 자기 스타일로 만든답시고 한 생명을 반불구로 만들어 놓는건 핑계가 될수 없죠.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못받아 들이면 안키우면 그만입니다.
그것도 아니고, 난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키워야 겠다. 그런데 발정나서 오줌 지리는것도 싫고 야옹거리는 소리도 싫으니 종족 번식 능력도 없애고 성대도 끊어버려겠다..

공공사업으로 길고양이 중성화도 시키고 잡아다 죽이기도 하는데 그거에 비하면 이건 양반이지~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 있다면 이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정당화겠죠.

웃긴게.. 사실 길고양이 개체수 늘어나는 문제도 저런식으로 생명을 장난감 다루듯 하는 이기적인 사이코패스같은 인간들이 흥미본위로 키우다가 질려서 버린 객체들이 늘어나서 생긴 문제라, 길고양이가 받는 대우와 집교양이 비교하며 반불구 만드는 시술들 정당화 하는것도 어찌 보면 블랙 코미디라고 봅니다.

THE_NErD    친구신청

개로 태어났는데 그냥 길거리를 이리저리 떠돌며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혹시 모를 미친인간들을 피해 도망다니고 또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래요 아님 중성화 및 성대제거 당한체 누군가의 애완견으로써 살아갈래요?

불건전 닉네임    친구신청

사이코패스와 비교한 이유가 그런식으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있기 때문이죠.

'애완동물들의 최대의 행복은 주인이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거임 그러니까, 번식 이딴건 신경도 안쓴다'
'수술 시켜주면 수명 연장되니까 애완 동물한테도 좋은 일이다.'
'밖에서 살면 단명할 것들이니 먹여주고 재워주는 인간 밑에서 살면 반불구 시술을 받아도 애완동물들은 행복할것이다'

하는식.. 저런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결국 말못하는 생명의 대변인이 된다고 착각하는것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같은 논지로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야생에 있는 동물과는 달리 안전한 곳에서 먹여주고 재워주니 그들은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는것과 같은 거라는 겁니다.

애완동물의 경우는 위에도 이미 언급했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데 있어 애초에 반불구 만드는 수술이 필수도 아니라..
저런 문제들 정당화 시키는 사람들은 정말 사이코패스 아니면 어디에 적용할 말이 없을 정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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