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빚까 기획 좋았는데
멤버들이 너무 부담스러워 해서 좀..그랬네요...
물론 공개코미디 힘든거 알고(엠비씨는 없어졌나..) 준비 과정 빡센건 알지만
개그맨들이 개그하는거 빡세다고 안하려는 듯한 난색은 좀...
어짜피 공개코미디 인기투표 될건데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설렁하게 해도 되는데 왜 빡세게 일하려고 하는거야?' 라는 생각하나 싶더라구요.
일은 빡세게 해야 제맛이지 ㅋ
무도 개그맨들이 스탠드 개그를 안한지는 10년이 넘었지요
개콘의 경우 녹화 한번 하려면 1주일 동안 짜고 컨펌을 받고 녹화를 들어간다고 하죠.
매주 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고뇌하고 들어가는데
그 방식을 떠난지 10년 정도 되는 사람들이 다시 해본다는건 굉장히 부담스럽죠. (더구나 웃겨야 한다 라는 걸 전제로)
하하 노홍철은 처음부터 길바닥 출신이라고 깔면서 정당화 시키려고 하더군요 ㅋㅋ 김태호 피디가 가만두지 않을겁니다 ㅋㅋ 그리고 엠비씨 공개코미디 죽은건 출연진들 역량이 많이 떨어지다보니...그런 코미디 좋아하는 저도 엠비씨꺼는 못보겠더라구요. 그리고 높으신분들이 결정하는 편성시간 도 한몫했구요...
하하랑 노홍철은 개그란걸 해본 경험이 전혀 없죠. 반대로 나머지 멤버는 전부 개그맨 출신들이고. 하하랑 노홍철은 너무 쉽게 생각하고 밀어붙인거고, 자신들은 할생각도 없는거죠. 전 솔직히 하하랑 노홍철이 무한도전을 생각없이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망해쳐먹을 확률이 굉장히 높아요.
저는 오히려 쪽박아이디어로 봤거든요. 처음 2번은 정말 열심히 기획하고 된다고 하지만 이것도 웃길지 여부는 반반이고요. 모든 개그프로그램들이 다 웃긴건 아니지 않습니까
또 사람들 머리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아마도 주제가 랜덤인 3번째 일꺼라 생각하는데 여기서 제대로 웃길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무도내에선 있다면 유재석 혼자라고 생각하고요. 나머지는 그럴 능력이 없다라고 생각함 그정도 될라면 최소 20~30년은 우습게 생활한 원로급 개그맨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나머지멤버들이 그정도가 될런지요
제가 무도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유느의 말 한마디거든요.' 안된다, 할 수 없다 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은 쇼미더빚까 기획은 업계 프로라면 솔깃해야 하는 기획이 맞습니다. 명수형이 웃길려고 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세미프로면 심한 리스크땜에 못하겠다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프로라면 자신이 하는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 자부심을 무기로 자신감으로 일을 해야겠죠. 결과는 해봐야 나오는거지 하지 않고 결과가 나올 수 없는거니까요.
그리고 하이리스크 라고들 하시는데 그 하이리스크가 유느 같은 사람에게 어느정도의 의미 일까요? 만약 공개코미디 못웃겼다고 밥그릇 날라가나요? 단 1회로 그간 커리어 말아먹고 웃기지도 못하는 개그맨 낙인 찍히나요? 공개코미디는 상대적인 평가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결과에 대한 투표를 한다면 인기투표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게 공개코미디입니다. 오디션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