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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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라이 이야기] 일본의 시사 버라이어티, '와이도나쇼' 7/7일자 방송 (3) 2019/07/07 PM 04:50

일요일 아침 10시 라이브로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사관련 프로그램중에서도 제법 대중적입니다. 메인 레귤러가 다운타운의 마츠모토라는 개그맨이고

준레귤러나 코멘테이터로 나오는 사람들도 각계각층의 정상적인(?) 사람들.

방송국이 종편이나 케이블이 아닌 후지TV이므로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습니다

시청률은 10%내외로 그럭저럭.


제 개인적인 취미로 일본의 개그물(오와라이)을 잘봐서 상당히 좋아라하던

다운타운의 마츠모토도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적당히 거리감을 갖게 되었죠.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 프로그램 자체는 되도록이면 중도적인 방향을 가려고 합니다만

마츠모토의 친아베, 반문적인 발언은 정말 기가 막히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마츠모토의 센스는 정말 천재적이지만 지식이 없는 한계가 보여집니다.

나름 한 업계에서 거장취급을 받으면 사회전체를 다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게 되는걸까? 하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일본인의 생각을 엿보기 위해 매주 보고 있습니다.

적당한 국뽕을 배경으로 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의견, 으로는 꽤 정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오늘 방송입니다.

두번째 꼭지로 "일본의 수출규제, 깊어지는 대립의 일한관계"로 해당 관계 전문가로써 요 사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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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타니 대학의 교수, "리 소테츠" 라는 분,(우리나라 사람들은 응? 이상철? 로 보시겠지만)

방송중의 발언을 몇자 옮기면


(G20직후의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놀라움은 있었지만 전혀 감동은 없었다. 단지 사진만을 찍기 위한 느낌이었다"


(아베 총리가 이 만남에 대해 몰랐을지에 대해)

"트럼프와 아베총리의 관계를 생각해봤을때 전날 귀띔이 있었을 것"


(일한의 무역전쟁에 대해)

"한국은 무역보복이라고 말하지만 일본 정치가가 말하는대로 신뢰관계가 없어진 것이 그 이유"

”기본적으로 몇번이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일본에 대해 답이 없던 문대통령의 실수"


중간에 여고생 코멘테이터가 

"요즘 여고생은 한국의 아이돌이나 코스메등 한국에서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 라는 등의 발언

다른 코멘테이터들로부터는

"정말로 무슨 일인건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다를지도 모를 일. 공부를 해야한다"

"정치적인 일로 이러한 문화적인, 엔터테인먼트 등이 휘말리는게 안타깝다" 등


이어서 다시 리소테츠

"한국에서는 참의원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이다 등의 오해를 할만한 보도가 있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이번 제재는) 요 2년간의 문대통령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분노인 것이다."

"일본의 조치는 당연한 것"


이에 대해 다른 코멘테이터가

"2년간의 일본의 국민의 분노라고 하셨는데 이를 들으면 다들 엥? 우리가 화났나? 라고 할 사람들이 많이 있을것같다"


또 리소테츠

"제재 범위는 더 넓혀나갈 것 이다 자동차 산업등. 아마 한국은 대타격을 입을 것이다."

"문대통령의 문제는 심각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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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테츠의 발언에

다른 코멘테이터들은 정말 그럴까?하는 의구심의 표정들 속에

마츠모토가 역시 문대통령이 문제라는 것에 동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이 리소테츠가 누군지 검색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걸리는게 2017년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국제학술대회' 에 Ri Sotetsu Takeyama 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더군요.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만 이래서야 편견이 겁나 생기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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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럭워크    친구신청

나름 한 업계에서 거장취급을 받으면 사회전체를 다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게 되는걸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일반사람들의 인식을 대변하는 코멘트라서 그럽니다.
그리고 설마 마츠모토가 칸페없이 그냥 자기생각 말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ㅎㅎ

콜버그    친구신청

엥? 마츠모토가 칸페에 있는대로 말한다고요?

Keiness    친구신청

음 마츠모토 히토시 스타일이 대본 자체를 안 보고 녹화 들어가는 사람이라 칸페 내놓으면 엄청 티나게 읽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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