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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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오락실] 라이즈 무기선택장애 온다 (21) 2021/03/17 PM 05:53

-우리나라에서 몬헌을 정식서비스 시작한 몬스터헌터G 부터 나는 줄곧 태도였다. 

  모태발컨이어서 태도로도 끝장을 못본 시리즈가 허다했다. 그래도 재밌게 했다.

  G, 세컨드G, 서드, 4, 4G, 더블크로스. 전부 다 태도한길. 참파도한길. 특정 몬스터때문에 보우건을 가끔 하긴 했지만.

 

-그러던게 큰맘먹고 월드에서는 그 전부터 남자의 로망으로 보였던 해머로 시작하게 되었다.

 몬헌월드가 진짜 인생작인게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예전보다 쉬워져서인지 단순히 오덕력이 늘어서인지 알 수 없지만 여러 무기를 할 수 있었고

 다른 무기마다 이런 재미가 있다는 걸 크게 깨닫는 계기가 된 게임이었다.

 오히려 태도는 거의 안했고 해머, 헤보, 활, 한손검, 라보, 피리의 여섯 무기를 가장 많이 한듯.

 

-라이즈는 솔직히 크게 안와닿았더랬다.

 발컨맨으로써 밧줄벌레는 안그래도 연계파악하느라 힘든 와중에 생긴 새로운 복잡요소였고

 용조종은 오롯이 자신의 무기로 몬스터와 대결에 집중하고픈 마음을 방해하는 쓸데없는 쇼맨쉽3(1은 단차. 2는 벽꿍)이었고

 애시당초 타겟몬스터 이외의 대형몬스터가 추가되는 것이 전제라는게 싫어서(이빌죠, 바젤극혐러)

 개는 왜 타고 다니는거야 뛰어!(단순히 그냥 감정적꼰대)

 왜 버프용 채집을 해야하는 거야 몬스터와 대결에 집중하게 해달라고!(이젠 그냥 다 싫어짐)

 

-그러나 욕을 더 자세하고 분석도 높게 하려고 시작한 체험판은

 예약구매 버튼을 누르게 된 계기만이 되었을 뿐.

 위에 말한 불평들이 다 예쁘게 보이게 됐다. 

 

-생각해보면 월드때도 똑같은 과정을 밟은게 생각난다.

 몬헌월드 초기 정보보고 이런건 나의 몬헌이 아냐! 하고 개욕 >> 체험판 해보고 학학대며 예구.

 사람이 발전이 없구나 발전이.

  

-그래서 요즘엔 시간나면 체험판에서 여러가지 무기를 해보며 제3의 메인 무기.

 제2의 해머를 찾고 있는 것이다.

 

우선 여태 메인으로 써본 태도 해머...는 해보니 여전히 재밌어서 한때 고민했으나 과감히 제외.

 활은...이거 뭐냐; 당분간 안쓸듯. 월드때 꽤 썼었는데 아깝네. 

 헤보 라보는 메인이랄까 필요에 의한 필수적인 서브무기라 메인은 아니고.

 차액, 슬액은 여전히 정이 안간다. 연계도 도통 모르겠다. 내가 조종하는 느낌이 안들고 무기가 나를 조종하는 느낌이 든다.

 랜스, 건랜은....단순한 걸 좋아하긴 하는데 마음이 안간다...

 그나마 랜스, 슬액은 월드때 특정몹때문에 깔짝깔짝 써본 이력은 있는데 

 흠...차액, 슬액, 랜스, 건랜 요 4종은 뭔가 마음이 안간다.

 쌍검..은 예전 시리즈에서 간지철철나서 하던 시절도 잠깐이지만 있었는데 뭔가 월드때부터 정신없다고 해야하나...

 고수들의 무기라는 선입견이 생겼다.

 

 

- 최종적으로 한손검, 조충곤, 피리, 대검에서 고민중.

 

  *한손검은 월드 막판 딜량이 사기, 라는 얘기를 듣고 시작했었다.

   그전에 서폿용으로 몇개 세팅을 만들어본적은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해보니 이거 참 재밌더라.

   라이즈에서도 역시 재밌음. 저스트러시가 하향되긴 했으나 다른 상쇄점이 많다.

 

  *조충곤은 월드때 화제가 있었을 때 잠깐 써보고 내취향은 아니네 싶었는데

   체험판에서 진지하게 써보니 꽤나 재밌다. 뭔가 홍콩무협영화 생각나는 움직임이 좋다.

 

  *대검

   시리즈 초기때부터 도전은 하고 늘 그 답답함때문에 포기했었는데 

   밧줄벌레 덕인지 뭔가 재밌다! 모으기도 월드 시절 해머덕분인지 괜찮아짐.

 

  *수렵피리

   월드때부터 예능세팅으로 해머나 다른 무기하다가 지루해지면 하곤 했었는데...

   다들 좋다 좋다하길래 체험판에서 해보고 웃음이 나올정도였다. 아니 이 타격감은 또 무엇.

   유일한 단점은 다들 겁나 하기 시작할테니 왠지 그게 싫어진다는 어설픈 힙스터 기질이;

 

-진짜 큰맘먹고 정나미4종중의 하나를 메인으로 삼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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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기사    친구신청

킹태도 갑시다

콜버그    친구신청

너무 많이 했어요ㅜㅜ 근데 요즘 태도는 간지가 남다르긴해서... 유혹은 겁나있네요ㅎㅎ

근로자김씨시즌3    친구신청

갓피리 갑시다~ ㅎㅎ 이번 작은 피리의 향연~

콜버그    친구신청

피리는 결국 두번째 메인정도로 쓰게 될 것 같아요. 겁나 좋은것도 있지만 타격감이 너무 좋아서리

워프게이트.    친구신청

근본 머검...

콜버그    친구신청

애써서 모아놓고 빗나가는 허무함이 이젠 사랑스러워졌습니다. 쓰게 될듯

삽질나라머슴    친구신청

저기 G 에서는 대검쓴거 아니에요?? 태도 없는데.ㅇ

콜버그    친구신청

와우 쇼크. 찾아보니 진짜네요. 그럼 내가 쓴건 뭐지? 싶네요.
진짜 그동안 태도로만 기억했는데....으아...세월이 기억을 퇴화시켰나봐요

SimgooN    친구신청

G에서 참파도는 대검이니 근본으로 ..

콜버그    친구신청

역시 참파썼던 기억이니 대검이었을려나;;;

(\[T]/)    친구신청

전 월드에서 한번도 안잡아본 쌍검으로 가려구요 ㅋㅋ

콜버그    친구신청

저도 한번도 안잡아본게 있으면 똥무기여도 그걸로 했을텐데. 다들 한번쯤 찍먹은 해놓은 상태라 고민중이어요 ㅜㅜ

욜욜    친구신청

한솜검 유저인데 라이즈넘어와서 리치 더 짧아져서 환장....

콜버그    친구신청

헉 그런가요? 한손린이라서 못느낀듯 ㅋㅋㅋ 근데 여전히 운용의 재미는 있더라구요 밧줄벌레도 쓰기 좋고ㅎ

☆모래마녀☆    친구신청

랜스가 카운터가드가 생기면서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게 변했어요.
3때부터 랜스만 주구장창 써왔습니다ㅋㅋㅋ

콜버그    친구신청

카운터가드라는게 월드때도 비슷한게 있지 않았던가요? 가물가물 ㅋ
이야...랜스장인이시군요. 캐부럽

브라질리언 주짓수    친구신청

저는 친구집에서 친구가 PS2로 몬헌 하는걸 본게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실제로 플레이했던건 07년 군대 있을 적에 생활관 후임이 2G 같이 하자고 했던게 처음입니다. 그때 랜스로 입문했었는데, 이번 라이즈에서도 랜스랑 해머 주력으로 들고 해볼까 합니다 ㅎㅎ 수렵피리 좋아졌다니까 피리도 관심이 가네요.

콜버그    친구신청

몬헌이 대단한게 무기가 바뀌면 게임의 재미가 극적으로 달라진다는 점 같아요. 두개메인 정도가 저도 실은 좋을까 싶어요. 랜스로 입문읋 하시다니 뭔가 대단하시네요;

어붕    친구신청

남자는 한방이죠!!

1000넘는딜 보쉴???

대검가즈아~!!@

콜버그    친구신청

남자의 무기! 맞던가 말던가! 크아~

ㄴㄴㅇ    친구신청

결국 답은 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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