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이전 제조된 에어팟 프로 노이즈캔슬링 성능 이슈가 있었고
애플은 자체 진단 이후 이상이 있으면 교체하는 프로그램을 실시 중입니다
저는 2019년 11월에 구매했었고
실 사용에 문제는 없었지만 가끔 볼륨 조절 문제나
폭탄 터지는듯이 엄청 크게 펑 소리가 난적이 있었고(진짜 주위에 폭탄 터지는 줄 알았음)
노이즈캔슬링 성능 문제로 디자인이 살짝 수정된 부분이 있어서
그냥 진단할 겸 지니어스바에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차피 교환 안되면 11월에 애플케어로 리퍼할 생각이었음 ㅋㅋ
현재 지니어스바는 100프로 예약제로 하기 때문에 공홈에서 꼭 예약을 하고 가야합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예약이 쉽지 않더군요 아마 시간 촉박하게 서비스를 해주는게 아니다보니
시간당 배정된 인원수가 엄청 적은지 며칠 전부터 예약 가능한 시간대가 있는지 최대한 빨리 확인해봐야합니다
일단 예약을 하면 전날에 확인 전화가 옵니다
5분 전에 방문하면 되고 10분 지나면 예약이 취소되고
애플스토어 구매와 지니어스바 예약이 전혀 다르니 물건을 구매할 계획이 있으면 미리 예약 잡아주겠다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오늘 애플 가로수길에 방문했는데
입구에서 직원 2명이 쉬지않고 방문객에게 안내를 해줍니다
(목소리 다 망가질거 같음)
참고로 입구 왼쪽은 지니어스 예약 줄이고 오른쪽은 구매 순서 줄입니다
가로수길에 사람 겁나게 많으면 애플스토어입니다 진짜 사람 엄청 많더군요;;
5분 전에 이름 예약자 체크하고 안쪽 커다란 디스플레이 앞 의자에 안내받습니다
기다린지 3분 정도 지나니 수리해주는 직원이 와줬고
코로나 이슈와 에어팟프로 프로그램에 자세히 설명해주고
제 아이폰12프로 보고 잘 어울린다고 립서비스도 해주고 ㅋㅋㅋ
에어팟을 프로그램으로 진단한다며 에어팟을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절대 고객과 지니어스 직원과 신체적 접촉을 피하게 교육했더군요
제 에어팟을 가져갈때는 소독을 다 하고 가져갑니다
한 5분 지나니까 노이즈캔슬링 성능저하게 되었다고 리퍼 제품을 가져왔고
에어팟 리셋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다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이어캡 필요하시면 가져가라고 코로나 문제로 제가 직접 손으로 가져가게 했습니다
(리퍼 박스는 수거해야한다고 이어캡을 뽑아가라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매장 내에서 에어팟 껴보고 테스트 해야하는데 코로나라서 이 부분은
어쩔수 없이 패스한다고 안내받고 잘 교체받고 왔습니다
애플케어 차감과 상관없는 프로그램이고
확실히 노이즈캔슬링이 더 잘되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저번 맥북 이슈로 엄청나게 교육이 되었는지 엄청나게 친절하더군요
너무 과잉대응 받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저같은 찐따는 좀 민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밌는건 직원들이 전부 영어 이름이더라구요
진짜 담당 고위직원이 외국인인가 봅니다;;
아 물론 저는 영어로 안했고 한국어로 대화했습니다 ^^
꽁돈 번 기분이네요
파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