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폭이나 크롬을 쓸 때는 확장기능을 덕지덕지 깔아서 씁니다.
저는 편리함이 우선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브라우저 성능저하가 커지더군요.
파폭과 크롬을 몇 달 주기로 번갈아 써보다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거의 크롬만 쓰고 있었습니다.
크롬이 렌더링 성능은 훨씬 좋은거 같더군요.
근데 그러던 중 최근에 새 컴을 맞췄습니다.
수년간 쓰던 AMD페넘을 탈출해서 i5 4670k로 바꿨죠.
새 컴에서는 파폭이 훨씬 더 쾌적한걸 느끼겠더군요.
크롬 렌더링이 파폭보다 빠르긴 한데, 로딩중 멈칫멈칫 하는 느낌이 굉장히 자주 듭니다.
자바스크립트 처리할 때 GC가 너무 빈번하게 동작하는것 같던데,
아마 그게 멈칫하는 느낌의 원인인듯 합니다.
(근데 메모리는 왜 그렇게 많이 쳐묵는것이냐!)
물론 확장기능들을 다 빼고 쓰면 스크립트도 줄어들고 GC문제도 해결되는거지만,
전 확장 빼곤 쓰거든요.
반면, 파폭은 확장기능 많이 넣어도 그냥 모든 페이지에서 스무스하게 로딩이 됩니다.
FasterFox 같은 트윅확장으로 기본적인 몇가지만 설정 해 줘도 로딩이 시원시원하게 되네요.
컴 성능이 올라간 덕분에 이제 브라우저 엔진 속도 차이 같은건 무의미하게 된거 같네요.
그동안 딸리는 컴 성능으로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서 파폭과 크롬사이를 계속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서야 만족할만한 브라우저로 정착이 되겠네요.
역시 돈으로 해결하는게 최곱니다.
마왕의다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