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대 부터 몸에 유연성이 없었는데 (라기보단 그냥 스트레칭같은걸 안하고 살았음)
뒤늦게 유연함을 갖고싶어서 다리찢기를 위해 노력해왔죠 (수년 전 얘기입니다)
근데 잘 안되니까 하다 말다 하다 최근에야 좀 벌어진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그래도 앞뒤 벌리기는 아직 잘 안되서 좌우는 잠시 멈추고 앞뒤쪽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좌우보단 앞뒤쪽이 늘려야하는 근육양이 많으니 잘 안되는거 같더군요
아프기만하고 늘어난다는 느낌이 잘 안드네요. 근데 좌우로 찢을때도 처음에는 이랬으니 언젠가는 되겠죠
그런데, 문득 팔도 스트레칭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단은 수년 전에 본 어느 영상 때문인데
어느 댄서 여성 두명이 두손을 깍지 낀 상태로 뒤에서 앞으로 넘기고 다리넘겨서 다시 앞으로오고 하는 시범을 보여주는 간단한 영상이었습니다
직접 뒤쪽으로 손을 잡고 앞쪽으로 넘겨보세요. 아마 안될걸요 ㅎㅎ
이때 팔을 스트레칭하면 저렇게까지 된다는걸 처음알았죠
그동안은 팔을 스트레칭해서 뭐에쓰냐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내 몸을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건 꽤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리와 팔까지만 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나중에 통아저씨의 길을 가려나...)
그런데 팔은 스트레칭할 방법을 잘 모르겠더군요
단순히 체조하는식으로 자극만 하는거 말고 근육 자체를 늘리는거 말이죠.
다리는 벌리고 몸무게로 누르면 되는거라 어렵지 않은데
팔은 몸으로 누르기도 애매하고, 양파을 동시에 하기도 힘들고..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늘려야 하는 근육은 겨드랑이 뒤쪽과 가슴쪽으로 연결된 근육하고 팔목윗부분 근육일텐데...
팔을 뒤로해서 아령을 잡고 팔 편 상태로 아령을 앞으로 들면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단순 체조 동작을 유지하는걸로도 충분 할까요?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
스트레칭한 근육과 그렇지 않은 근육은 외형적으로 차이가 날까요?
스트레칭을 해놓았다면 근육이 길어졌다는것이고 그만큼 얇아지겠죠
반대로 스트레칭이 안된 근육은 반대로 짧고 뭉쳐있을테고
외관상으로는 어떨까요?
길면 쳐저보이려나? 근육 부피가 같다면 별 차이 없을까요?
유튜브로 검색해보고 있는데 영상이 많이 나오긴 하는군요
음.. 근데 저걸로 근육이 늘어나는게 맞는건지. 그냥 자극만 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더 찾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