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매우 오래된 pc를 쓰고 있는데, 작동은 되지만 전원부 쪽에 약간의 고장이 있습니다.
3만원 이내로 고칠 수 있는데 이걸 고쳐 놓을지, 아니면 고칠 값을 아껴서 그냥 새 pc를 장만하는게 나을지 조금 고민이네요.
지금 쓰는 pc의 한계는...
기본적으로 느리다는 것.
다른 부품이 언제 고장날지 모른다는 것.
3d 게임은 거의 포기, 마지막으로 한 게임이 포탈2...
1080p 동영상은 30프레임이어야 겨우 돌리고 html5에서 성능이 너무 안나오는 관계로 웹브라우저로는 720P 30프레임이 한계.
그나마 인터넷방송은 720P 30프레임까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안가서 새pc를 장만하긴 해야 합니다만 게이밍pc로 비싸게 맞추고 싶은 마음은 당장은 없습니다.
pc의 성능이 필요할 때 투자를 하는 게 진리이겠지만, 당장은 pc로 할 일은 별로 없고, 다만 불편한게 문제네요.
새pc를 산다면 게임방송 정도 해보고 싶습니다. 최신 게임 말고 고전게임으로... 그래서 당장은 그래픽 카드에 신경쓰고 있진 않네요.
장기적으로는 방송용 서브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방송하며 놀 여유가 있을 때의 얘기네요.
고물 pc를 고쳐놓고 좀더 버틴 후 pc를 맞추는게 좋을지
새 pc를 사더라도 백업용으로 미리 고쳐놓는 게 나을런지...
고쳐도 너무 성능이 낮으니 이만 은퇴시켜 주는 게 좋을까요?
고물 pc에서 딱히 건질만한 부품은 없는데, 그래도 일단은 작동이 되는 걸 통째로 버린다는 게 조금 아깝기도 하네요.
중고pc를 산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수리 비용과의 지출금액 차이가 너무 나고
또 요즘은 pc성능이 급격히 변할 시기가 되서 중고pc는 제값을 못할 가능성이 높을 거 같고,
새pc를 맞추는 것도 가급적 미루는 게 이득 같기도 하고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새 pc를 사겠다면 고물 pc는 필요없다. 수리비용이 아깝다'
'새 pc를 사도 인터넷이나 고전게임 되는 pc하나 있으면 쓸 일이 있을지도...'
'돈이 아까우면 중고pc를 사던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걸로 답답하게 고민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윈도우를 다시 깔기도 귀찮은 일이고, 쓰던거 계속 쓰는 게 손이 덜가고, 바꾸려면 그것도 일이고 해서...
이런 상황에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