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or King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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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트렌드! 게임계의 백종원을 노린다!
[-게임 이야기] 국내 콘솔 게임 개발 지원 정부는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1) 2024/05/05 PM 01:09

안녕하세요.

최근에도 전 회사 이슈로 노동청에 다녀오기도 하고 출근 중에 차도 뻗기도 하는 등 쉽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큰데 여러분들도 건강 유의하시길

그래도 연휴이니 쉬면서 최근 이슈가 되는 국내 게임 기업들의 콘솔 게임 개발 관련 소식들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한 번 가져 봤습니다.


재미로 봐 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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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왜 콘솔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가?


최근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콘솔 게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업들이 기존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시장의 포화 상태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콘솔 시장은 아직 글로벌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서구권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도 서구권 시장에서 효과를 보여준 사례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동안 국내 게임이 서양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문화적 차이와 소비자 취향의 이해 부족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게임들이 서구권 취향을 점차 이해하고 적응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와 같은 게임은 소니가 퍼블리싱과 로컬라이징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게임이 세계 시장에 적합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도운 것도 한 몫 한 거 같습니다. 


물론 김형태님의 아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게임의 매커니즘과 코어 재미 그리고 마케팅과 퍼블리싱이 잘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는데 소니의 게임성 케어에 대한 간섭이 장난 아니었다고 합니다.


소니는 세계에 있는 로컬라이제이션 지원 부서를 통해 게임의 재미요소와 UX, 게이머의 집중력이 어디서 떨어지는 지 등을

디테일하게 케어해준다고 합니다.이런 요소들이 오랜 기간 쌓인 경험과 노하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콘솔 플랫폼을 노린다면 이러한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습니다.



경제적 리스크와 게임 개발의 미래


  • 최근 동서양 불문 게임업계의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서구권은 높아진 개발 비용 대비 이익률이 나오지 않아 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파트너사와의 투자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 콘솔게임 개발 (스탠드 얼론 게임이라고 보겠습니다.)도 역시 리스크가 큰 사업입니다.

  • 작년에 최고의 게임이었던 발더스 게이트3 라리안 소프트 또한 개발에서 자금 문제를 겪었습니다.
  • 다행히 좋은 결과로 큰 리턴이 되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 어몽어스가 팬데믹과 맞물려서 차기작 개발 전 무료로 1편을 푼 것
  • 수박게임이 트렌드를 타서 화제가 된 것
  • 내러티브는 1도 없고 투박한 퀄리티의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메인 트렌드 세터가 되는 것 등

    • 게임은 재미도 중요하지만 운도 중요한 분야입니다.

  • 조금 연륜이 있으신 게이머이시면 아실 겁니다. 추억의 명작 게임들 회사 중에 현재까지 게임과 회사를 보존하고 있는 개발사가 얼마나 되는지…
  • 일본은 그래도 IP를 잘 보존하는 편인데 서구권은 가차 없는 거 같습니다.


  • 개발비용 증가와 III(트리플 I)게임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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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소수 개발의 게임들이 흥하고 있습니다. 
  • 최근 화제가 되었던 '팰월드', '리썰컴퍼니' 등 소규모 트리플 I 급 스튜디오의 게임들이 흥행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게임들은 내러티브가 강하지도 않고 고급 기술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 스팀 동접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밸브의 카운터 스트라이크2 개발팀 규모도 2~30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 그에 반해 2000억 정도의 개발비가 들어간 AAA게임들은 타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 일본 개발사는 심각한 수준은 아닌 거 같습니다만 이쪽은 아이러니하게도 저임금으로 방어를 했던 것 같습니다.
  • 캡콤의 이번 임금 인상 기사를 보면 신입에게 최저임금을 주고 있었다는 것은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 IP가 좋은 게임들은 오히려 드라마나 영화같은 미디어 믹스로의 확장이 훨씬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 게임 카테고리에서 가장 강력한 트렌드들을 폴아웃이 드라마로 인해 트렌드를 급등 시켰고 이는 게임의 지표로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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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

  • 콘솔 게임 개발은 국내 개발사들도 자본력이 있는 몇몇 기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 준수한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려면 최소 3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필요할 것이고
  • 내러티브 요소까지 있다면 CG 연출 씬까지 제작이 필요합니다.

  • 저만 봐도 작년 경기 문제로 자금난에 회사가 엎어지고 콘솔 게임 프로젝트가 터졌습니다.
  • 주변 중견,대기업급 신규 프로젝트들이 소리소문없이 접히고 대기 발령 되고 난리입니다.

  • 현재 위기인 엔씨소프트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이 회사가 당장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일까요?
  • 제작 경험이 전무하고 예상할 수 없는 이익의 콘솔 게임?
  • 단기간 자금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리니지 라이크?
    • 물론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리니지라이크 외에도 투자를 해야할 것입니다.
  • 그러나 제가 단기(대부분 계약직이므로...) 반등 성과를 강요받는 경영진이라고 본다면 후자의 확률이 더 높다고 볼 거 같습니다.
  • 시프트 업도 스텔라 블레이드 보다는 니케의 기대 수익이 훨씬 클테니까요...

  • 결국, 국내 게임 산업은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모색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입니다.
  • 정부의 지원 정책이란 것이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며, 국내 게임 개발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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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양털깎이나 안하면 파이는 잘 커질겁니다.
[-게임 이야기] 철권8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팁 (15) 2024/02/14 PM 02:08

안녕하세요.

이번 철권8의 출시로 많은 게이머 분들이 철권이라는 게임에 관심을 보이시는데

워낙 고인물 게임이라고 유명하니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네요.

그럼에도 용기있게 입문한 초보 철린이 여러분!

여러분들을 위한 간단한 입문 팁과 조작관련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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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망설이시는 당신! 격투게임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사실 이 게임은 격투게임에대한 이해도와 오락실 시절의 경험이 게임 입문의 난이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격투 게임은 캐릭터를 선택하여 상대방의 캐릭터와 대결을 하는 PVP게임입니다. 상대방을 KO시키면 승리! 룰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
보통 사이드 뷰 시점이며, 오래된 만큼 게임은 아케이드 오락실 기반에 맞춰져 있는 UI/U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락실 시절의 경험이 없거나 적은 게이머들에게 조작 부분부터 진입 장벽이 생깁니다.

최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키보드 마우스 혹은 패드 그리고 터치형 조작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조이스틱 구매를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분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주의: 이 게임은 친절함과도 거리가 멉니다.

최신 트렌드 게임들 롤, 오버워치, 발로란트와 같은 게임들은 화면에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통 자신의 캐릭터 스킬 정보를 화면에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조작 버튼도 알려줍니다.

그렇기에 기술을 쓰지 못하고 패배했더라도 이런 기술이 있으니 다음에는 써봐야겠구나하고 학습은 하게 되죠.
하지만 격투게임은 이런 부분에서 불친절한 편입니다.

내 캐릭터가 어떤 기술을 쓸 수 있는지 대전 도중에는 직접 사용하면서 찾는 방법외에는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타 장르 게임보다 게임 연습모드 플레이 비중이 상당히 높고 이로인해 재미를 빠르게 붙이지 못하면 이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이해하고 그래도 1대1 격투에 매력을 느끼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팁을 드립니다.

1. 어떤 캐릭터를 해야될까요?
사실 이 부분에서 정답은 없습니다. 외형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나 성능이 좋은 캐릭터 자신이 하고 싶은 캐릭터를 우선 먼저 해보시고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빠르게 경쟁하여 이기고 싶다면 성능이 좋고 입문이 쉬운 캐릭터를 하는 것이 좋은데 제 기준 조작난이도와 심리전에서 고려할 요소가 비교적 단순한 빅터, 아주세나, 드라그노프 정도를 추천 드립니다.

2. 어떤 기술을 익혀야 할까요?

철권의 경우 캐릭터 하나 당 100개에 달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더욱 난이도가 어렵게 됩니다.

추가로 스킬 버튼을 누르기만 하는 방식이 아니고 방향키와 조합하여 레시피를 만들어야 기술이 발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여러분들은 우선 사용이 쉬우면서 상대방을 많이 때릴 수 있는 기술 부터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다음과 같은 기술들을 익히고 대전을 해보세요.

- 빠른 견제기 (원투, 원원투 같은 기술)

- 심리전을 위한 연속 기술 (3회 이상 연계되는 기술, 중간이나 마지막에 중하단 변경이 되면 더 좋음)

- 심리전을 위한 적당한 속도의 중단과 하단

- 콤보를 넣을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런처 기술

- 잡기 (상단 가드는 잡기로 잡을 수 있습니다.)


철권8에서는 주력기들을 커맨드 표에서 표기 해주고 있으므로 이 기술들을 먼저 사용해보시면서 게임에 적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조작을 잘 하고 싶어요

보통 초보 여러분은 기술 입력단계 부터 장벽을 느끼기 시작하실 겁니다.
철권은 기본 위아래앞뒤의 4방향에 위아래와 앞뒤가 결합된 대각선 방향

그리고 아무 방향을 입력하지 않은 중립 상황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만들어 집니다.

이 많은 방향 조합을 순식간에 입력해야 하기에 난이도가 있는 기술입니다.


격투게임은 앞서 말했듯이 오락실 즉 아케이드 기반에 인터페이스를 고려한 게임이라 조이스틱 레버 조작을 상정한 커맨드가 많습니다.

대각선이나 회전형 커맨드 그리고 버튼 2개 이상의 입력등이 그러합니다.

버튼 2개 이상 동시 입력은 특히 패드에서 오류나기가 쉽습니다.

그렇기에 양손 같이 자주 쓰는 조합은 핫 키로 지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대로 입력했는데 기술이 잘 나가지 않나요?

그건 입력 타이밍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여러분의 캐릭터 상태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커맨드는 되도록 빠르게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상식

나름 철권8에서 아케이드 퀘스트모드로 초보 학습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당장 게임을 하고 싶은 것이 이치인지라

바로 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표를 보신분들이 의문을 가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별표)나 '저스트'라는 표현이 입니다.

별표는 방향 입력이 되지 않은 상태 바로 중립이라고 부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스트라는 것은 특정 타이밍에 맞춰서 입력을 해야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철권 시리즈의 대표 기술인 풍신권은 앞입력후 중립 그리고 아래 아래앞 대각선을 입력하면서 오른손을 누르는 기술입니다.

초풍신권은 마지막 대각선 방향과 오른손이 거의 같은 타이밍에 눌러지면 발동합니다.


철권8에서는 너무 복잡한 커맨드나 조이패드 환경에서 입력이 어려운 요소들의 조정이 있었으나 그래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4. 커맨드를 제대로 입력했는데 기술이 안나가요.
철권은 다양한 캐릭터 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서기, 앉기, 점프가 있고 앉았다 일어나는 상황, 다운 되었다가 기상하는 상황, 달려가는 상황, 횡축으로 이동하거나 걷는 상황 등 다양한 상태가 있어 상태에 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기술이 잘 나가지 않았다면 커맨드 입력 속도를 빠르게 시도해보고 그다음 해당 기술이 어떤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지 확인을 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유튜브 채널에서 기술 사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인데 사실 많은 사람들의 게임 환경이 다 다르고 조작 체계나 신체 조건등이 다 달라

명확하게 하나라고 설명드릴 수 없습니다.

아무리 초고수에 오랜 기간 게임을 했어도 초풍신의 발동이 100%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이 철권의 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5. 위험한 행동

기본 조작으로 초보분들이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나 대전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는 요소 입니다.

전진, 점프

2D 격투 게임의 경우 점프 기본기들이 중단이고 콤보 런처가 되므로 점프 심리가 중요하나 철권은 다릅니다.

생점프를 뛰는 것은 무방비한 상태이며 잽과 같은 공격에 쉽게 격추 되어 역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전진하는 동작도 위험합니다. 일단 전진 중에는 가드가 풀리므로 상대방의 공격에 무방비 해집니다.

접근이 필요한 경우에는 차라리 전진형 공격을 사용하세요.

보통 뒤로 가드를 굳히고 있는 상태를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 받는 중에 반격하기

 상대방의 공격 압박이 부담스러워 공격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피격 중에는 왠만하면 방어를 굳히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에 피격 당하면 피격 경직으로 내 공격이 발생되는 것이 훨씬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각종 프레임과 상태판정을 이용하여 앉아 짠손 같은 요소는 상황에 따라 노려 볼 수는 있으나 이건 초보단계를 넘어가기에 추후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이지 아츠 남발

사실 초보 단계 막눌러 철권 수준에서는 소위 김치 레아가 잘 먹힐 수 있습니다.

항상 뭔가를 누르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초보도 몇 번 레이지 아츠를 당하면 막 공격하면 안된다고 인지를 합니다.

참기 어렵겠지만 레이지가 켜져도 우선은 자제하면서 상대방의 흐름을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철권에 대한 이해를 위한 캐릭터를 고르고 기본 조작을 하는 부분 관련하여 팁을 드려봤습니다.

격투게임이 입문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 이번 철권8은 더 시스템이 고도화되어서 더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매칭에서 양학당하는 현상은 줄었으니 자신감 가지고 대전해보는 게 좋습니다. 실전만큼 좋은 연습은 없죠!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팁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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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자z    친구신청

ㅊㅊ

Armor King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동네카페형    친구신청

격겜을 좋아하면서도 손이 느리다보니 영 어렵더라구요.
그 옛날 격겜처럼 템포라도 느리면 모를까 요즘은 한번 뜨면 눕지도 못해보고 죽어서;;
제발 눕게 해줘...

Armor King    친구신청

콤보 길이도 너무 길어졌죠...10초가까이 되는 시간이니... ㅠㅠ

ZioMatrix    친구신청

격겜은 가장 입문하기 어려운장르중 하나죠. 무슨 게임이던 PVP장르는 마찬가지겠지만
유저 모두가 총력으로 신체 기관을 총동원해서 조작하는 게임이라 마니 어렵습니다....
일단 가장중요한건 아무 생각 없이 공콤 나가고, 딜레이캐치하고, 상대 실수한거 높은 확률로 격추하는 수준이 되어야 할꺼같네요. 물론 저도 그 수준이 한참 못됩니다.
저는 43아재고 제 실력은 녹단 따리입니다.
직원 1명 두고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그 직원이 철권7은 트텍~텍갓프 왔다갔다 하고
8은 현재 라이진(뇌신) 까지 찍은 괴수라서 하도 들은게 많아서 이론만 잘 알고 있네요 ㅡㅡ

Armor King    친구신청

순발력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단순 피지컬 이슈라면 신세대 유저들의 비중도 높아져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죠...ㅠ 더욱 계급이 높아질수록 어려워지는 하드 투 마스터 게임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슈 때문에 학습 부담을 싫어하는 서양권에서는 더 외면받는 거 같아요.

여전히심플    친구신청

새 격투게임 나오면 초보들이 따라 갈수가 없음.
시리즈는 갈수록 화려하고 빠른게 움직여서
기존유저들은 빠르다고 좋다며 신나게 적응하는데
신입들은 정신 없음.

그리고 다시한번 명대사를 되뇌이게 됨.

""모르면 맞아야죠!"

굵직한 격투게임 나오면 한달안에
중나고라에 우후죽순 네임드조이스틱 풀장착된거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

여전히심플    친구신청

그냥 신규+추억의 오락실 유저들을 위해
타격가, 반격가, 잡기케, 한방케 특징이 확실한 철권3
리메이크도 해줬으면.

Armor King    친구신청

저도 대중적인 학습난이도로 보았을 때 철권3나 킹오브98수준이 적절한 수준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 시리즈의 특별함을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도 이해가 되긴합니다.
리메이크는 한다면 실적을 봤을 때 3를 고려해 볼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ssddard    친구신청

지금 재밌게 즐기고있긴하지만

초보입장에선 태그2정도로 많이 어려워진듯합니다

기술도 많고 단타공방보다 다타심리전 공방이 많아지고

템포도 빨라지다보니 확실히 벽이 있는듯

Armor King    친구신청

저도 태그2때 오락실 로케 테스트까지 참가해서 설문을 했었는데 당시에도 너무 복잡도가 높다고 썼었습니다.
초보입장에서도 그렇게 느끼실 정도면 확실히 복잡도가 높은 게임이 맞습니다.

후랴후    친구신청

추천이 없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팁도 기대할게요~!

Armor King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마리오 마당쇠    친구신청

정말 좋은 팁입니다

Armor King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게임 이야기] 불경기 그리고 게임업계 칼바람 (12) 2024/01/17 PM 08:52

안녕하세요.

이제 갓수가 되어버린 아PD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최근 불경기에 역시나 회사가 버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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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격투 게임을 만든다는 꿈을 안고 잘 다니던 회사를 나와 혈혈단신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

짧았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3년은 12년이 넘었던 제 경력중 가장 많은 걸 배웠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비전을 세우고 투자자를 위한 수십개의 프레젠테이션을 제작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팀을 만들고

그 팀원들과 함께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정말 0부터 만든 나의 게임... 프로토타입...

영세한 스타트업이라 직접 영상 편집까지 배워서 만들었던 PV


첫 게임 비주얼 홍보를 시작했을 때 프로토 티저를 공개했을 때... 그 성취감은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리셋! 제로가 되버렸습니다...

함께 했던 팀원들도 하나 둘 떠나고 이번 주 드디어 제가 퇴사를 했습니다.

이 복잡한 감정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네요...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법! 지금이 가장 바닥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법인을 만들어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당장 개인 사정으로 취직을 고려중입니다...ㅠ


기대하셨던 분들이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그래도 응원 해주신 분들이 계셨었는데 이렇게 되니 그분들께도 죄송하네요...

언젠가 또 개발 이야기를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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琴梨코토리    친구신청

고생하셨습니다
값진 경험 큰 양분이 될 것입니다!

Armor King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정말 짧았지만 많은 걸 배웠던 거 같습니다.

I루시에드I    친구신청

고생 많으셧습니다

Armor King    친구신청

감사합니다.ㅜㅠ

디드릿드짱    친구신청

대전격투라는 장르가 이제 시들해져 버려서.....

꿈을위해 움직인것만으러 대단하셔요

Armor King    친구신청

저는 반대로 블루오션 장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경기와 스타트업의 만남이 ㅠㅠ

양철나무꾼    친구신청

파이팅입니다

Armor King    친구신청

파이팅!

루리웹-1035935064    친구신청

고생하셨습니다.
지금 다들 많이 어렵지만 봄은 오겠지요..ㅠㅠ
제발~~ 와야 합니다.

Armor King    친구신청

올거라 믿습니다...

꼴뚜기볶음    친구신청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회사가 정리되어 이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Armor King    친구신청

네 일단은 재정비 시간을 가지는 걸로!
[-잡담] 다사다난 했던 23년 여느 때보다 추운 겨울... (2) 2023/12/30 PM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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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을 돌아보면 이직과 팀 빌딩, 프로토타입 개발로 정신없는 한 해였습니다.


하반기 부터는 경기 악화로 인한 각종 이슈들의 여파로 게임 업계 뿐 아니라 여기저기 중견~대기업들도 희망 퇴직과 권고 사직이 나오고 있습니다.

IMF때는 중딩 애송이였지만 지금 시기가 비슷한 느낌?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한 예로 올해 중순까지만 해도 언리얼 프로그래머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신입은 물론이고 20년차급 고연차 이력서들도 꽤나 들어오고 있습니다.

유니티 프로그래머는 더 한데 이렇게 많이 들어올 줄 몰랐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이 이정도라니... 물론 저도 위태위태한 상황입니다.


얼마 전 소울워커 프로젝트 관련 기사가 나왔는데 사실 이전 부터 여러 게임 회사들이 TO를 닫고 조정하는 상황입니다.

점점 곪아오다가 터지는 것이죠... 블라인드에서도 이곳저곳 우울한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저도 남일같지 않네요.


큰 대기업들도 지금 교통정리 중인데 그 아래급 회사들은 더욱 어렵겠죠...

내년 초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되면 대규모 이직대란이 나올 거 같은데... 

반대로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니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조금이나마 긍정 회로를 돌려봅니다.

인생 새옹지마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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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실력을 갈고 닦고 인맥관리 열심히 하여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준비된 인재가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 너무 우울해서 죄송하네요.

어설프게 중간 관리직이 되면 누구에게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이런 거 같습니다...


여러분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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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츄리    친구신청

주인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경기는 한파지만 그래도 내년에 좋은 일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Armor King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게임 이야기] 9월 개발일지: 게임의 방향성을 사수하라! (2) 2023/09/17 PM 02:30


이달의 개발 이슈: 게임의 초기 방향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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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 재직 시절 소위 진골 네임드가 만드는 타이틀들도 각종 높으신 분들과 사업 부서 등의 입김에 휘말려 변질되는 것을 수없이 봐왔다.

이 점에서 끝까지 소울라이크를 고수하여 출시한 P의 거짓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는 스타트업 규모의 벤처 개발사로 최신 엔진인 언리얼5의 학습도 충분치 않은 상황인데 대전 격투 게임이라는 장르도 생소한 장르라 10년이 넘는 팀의 경력자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이로인해 프로토타입의 개발 일정이 딜레이되면서 스케줄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각종 사정으로 대표님의 입김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대전격투가 매니악한 장르라는 것을 말씀은 드렸지만 실감하지 못했던 대표님은 최근 스파6의 지표를 보고 이제서야 그 매니악함을 실감하고 있는 듯 하다. 격투 게임 장르의 특성상 충성 유저들은 자신의 주력 타이틀을 바꾸지 않는 다는 것, 이는 스파6로 또 한 번 증명되었다. 또 대중적인 주력 게임들의 젊은 유저층들의 신규 유입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인 우리 타이틀은 이 작은 시장을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현재 게임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는 단계가 아니다 보니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하여 불안해진 대표님은 비주얼 부터 시작 게임의 방향성에 대한 불안감을 제시하였고 프로젝트의 근간이 흔들리고 혼돈의 도가니탕이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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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당황하여 함께 표류했었던 나는 몇 번의 태풍을 거치고 내가 기둥을 잡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에 난 AD와 논의하여 아트는 실기 엔진이 아닌 포토샵과 마모셋 등을 활용하여 최종적으로 추구할 게임의 비주얼을 보여드려 그 분을 안심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본인은 개발 계획서를 추가 작성하여 우려하는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부분을 케어하기 위해 동 장르 게임들의 각종 지표 조사와 협업사와의 미팅을 통하여 최소 판매량 허들을 재확인하였고 생각보다 허들이 높지 않아 일차적 불안 요소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지표를 조사하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미국의 소비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격투 게임의 소비 3국은 놀랍게 미국, 중국, 브라질이었다. 철권과 같이 국내 특화된 타이틀을 제외하면 2~3군의 마이너 격투 게임들은 미국의 소비 의존도가 높았고 생각보다 판매량도 보장이 되고 있었다. 다행히 우리 게임은 북미 타깃을 하고 있었기에 포지셔닝과 비전이 예측대로 완성이 된다면 최소한 개발비 회수할 확률은 높아질 것이고 원작 IP 협력사의 사업 부서가 유능해 보여서 조금 더 기대치를 올릴 수도 있어 보인다.


추가 과제인 젊은 게이머들을 장르로 유입시키기 위한 요소에 대한 분석과 고민도 많이 했다.

최근 타깃 유저들에게 유행하는 게임들의 UI/UX를 분석하여 공통점들을 찾았고 유저 시나리오를 다시 작성하여 유행하는 게임들과 격투 게임 장르에 없는 요소들을 발견하여 해당 요소들을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 중이다.

이 또한 잘 작동해 준다면 진입 장벽 완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어뷰징과 핵 이슈 방지, 공정한 랭킹 매칭, 게임을 지속할 동기 부여 예를 들어 성취감을 위한 지속적인 보상은 당연히 따라가야 할 것이다.


프로젝트는 인력이 추가되면서 이제 한 걸음씩 걷기 시작하고 있고 미디어엔 1차 티저가 공개되었다. 다행히 우리의 일러스트와 비주얼이 타깃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처음 회사에 왔을 때는 혈혈단신이었고 작은 회사에 언리얼 개발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 개발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안 될 것 같다가도 어떻게든 굴러가게되는 것 이런 것이 기적이고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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