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 해보네요.
도로에서 썬팅 필름이 노후화된 상태인채로 주행중인 차들을 자주 목격합니다.
어떤 건 색상이 바래거나 또 기포가 차는 버블현상이 나오는데요.
필름 본드가 변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중 마지막 변질되는 차를 작업한 내용 입니다.
상태가 매우 심각했지만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어렵네요.
열선이 매우 약하기로 소문난 삼성 차와 필름이 노후화된 상태면
작업자들이 선뜻 나서기가 두려워 합니다.
작업은 가능하나 열선이 나갈까봐 겁을 먹죠.
적은 인건비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하는데,
부품이 손상되서 변상을 해줘야 한다면?
누구라도 하기 싫어할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사고가 나기 전에 이를 방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쉽게 외면할수가 없었습니다.
뒷유리 시인성 상태 입니다.
차주님은 썬팅샵을 다녀도 거절하거나 유리를 교체하라는 말을 들어서
뒷 시야는 거의 포기했다시피 운행하셨습니다.
낚시가 취미라 인적이 드문 길을 자주 다니시는데,
뒷유리 상태가 이러면 매우 위험하겠지요.
오랜 설득 끝에 재시공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흔히 불리는 딜러표 쿠폰썬팅을 제거하고
뒷유리 열선에 묻어있는 남은 잔여물을 깨끗하게 청소해줍니다.
필름을 바깥에도 붙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기존에 분할시공이 되어있었던 필름을 한장으로 시공하기 위해
평면 형태를 가지고 있는 필름을 유리 위에 얹고
열을 주어 필름을 차마다 가진 곡에 맞추어 성형을 해줍니다.
※ 분할시공은 필름 중간에 빛이 샙니다.
그리고 먼지 및 이물질 유입을 줄이기 위해
물로 세척해줍니다.
필름을 뒷유리에 자리를 잘 잡아주고
열심히 물기를 빼주고 나면
이렇게 깨끗하게 시야를 되찾을수 있습니다.
※ 시공된 필름은 세인트아모 아쿠아82이고 가시광선 투과율은 15% 입니다
보시다시피 열선도 안나가고 잘 시공되었습니다.
고객님이 비오는 날이나 인적이 드문 불빛이 없는 도로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셨다던데,
재시공을 포기한 상태에서 깨끗하게 재시공된걸 보니
매우 흡족해 하셨네요.
차가 오래되었다고 투자를 꺼리지 말고
이 상태가 되었으면 나 뿐만 이나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재시공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