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 하나 못해줘? "
" 필름이 값이 비싼것도 아니고 "
" 필름 붙이는게 뭔 대수 라고 "
일부 지인들이 신차나 샀을때나 재시공을 요구했을때,
많이 듣는 단어 입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안녕하세요. 열정페이로 일하는 자동차 썬팅에 종사하는 루리웹 유저 입니다.
위에 나를 쫌생이로 만드는 단어 중 제일 약한 단어 입니다.
개별 필름이야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겠지만,
그 필름 대리점을 내기 위해 필요없는 등급의 필름, 농도별 까지 사야하고,
그 브랜드를 거는데 한두푼이 아닌걸 지인들이 내가 요구했을때 이 정돈 해줘야지 !
라고 당연하게 여기는것 같습니다.
음식점 하는 친구가 있으면 더 팔아주려고 가고
옷을 파는 친구가 있음 더 사주려 하고 하는데,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내 워런티는 인정받아야 하고 남의 워런티는 인정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들을 가진 지인들이 워낙에 많네요 ㅎㅎ..
이 지인들에게 평소에 자동차 썬팅에 대해 지식을 많이 알려줘서인지
썬팅에 기포가 생기거나 이물질 유입 하나라도 되어있으면 다시 해주는거지?
전문가적인 기술력을 요구 합니다.
그럼 저는 " 니가 만든 음식에 미세먼지 하나라도 있음 다시 해주는거지? "
돌아오는 답변은 " 말도 안되는 억지부리는 개진상이네 "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에서 방진복을 입어도 이물질이 유입되는 제품이 만들어지는데..
하물며 필름에도 애초에 이물질이 들어간 제품이 있는데 ..
필름 시공하는 전문가라면 절대적으로 먼지가 안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이 많네요.
먼지가 아예 안들어간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사기꾼 입니다.
공기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애초에 일반 사람이 어찌 컨트롤 합니까...ㅎㅎ..
그리고 자신은 휴일에 일하라고 하면 싫어하면서, 자기 차 작업은 제 휴일에 해달라고 해요.
자기 월차 아껴야 한다고..
이야기 논제를 벗어났네요 ^^;;
아무튼 아침부터 쫌생이로 만드는 말을 들어서 기분이 상해버려서
푸념 남겨봤습니다.
2월의 첫 주말인데, 기분좋게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