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의 80프로는 이제 거의 관찰 예능이네요.
저는 관찰 예능에는 별 재미를 못느끼겠어요. 재미도 없고..
그냥 게스트들 나와서 서로 잡아먹을 듯이 토크하고 썰 풀고하는게 재밌는데..
요즘 유튜브 채널에도 옛날 해피투게더나 토크쇼 옛날 프로그램들 레전드 많이 올라오는게
그거 보는게 낙이네요.
유일하게 정통 토크쇼 남은게 해피투게더랑 라디오스타인데 해피투게더는 진짜..
게스트 선정도 엉망이고 어쩌다 섭외를 잘 해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미 화제 다 되어서
짜게 식은 거 또 물어보고.. 편집도 너무 루즈하고 재미를 넣는 효과도 진짜 완전 아저씨들 삘..
해피투게더는 진짜 작가랑 연출진 싹 갈지 않으면 사라질 듯 합니다.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 셋이 있는데 이렇게 재미도 없기가 있을 수 있는지.
조동아리 데려다 놓고 결국은 가수들 데려다가 노래방 습격 하는 딩고 컨텐츠나 따라 하고 있으니...
전현무도 유재석 옆에선 기를 못피고 그냥 비호감 멘트 날리고 꺄르르 웃는거 하고
박명수도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자체 방향성이 너무 착하(?)다보니 자기 능력도 전혀 못살리고 있고..
엄현경은 쩌리된지 1년 넘었고...
그나마 라디오스타가 재밌는데 라디오스타는 게스트 빨이 너무 심하네요 ㄷㄷ
관찰예능 붐이 언제쯤 식을지 모르겠습니다. 남들 연애하는거 관찰하고 잘 사는 배우들 가수들
넓은 집 좋은 환경에서 애 키우는 거보고 자격지심 느끼고.. 거기다 컨셉인지 모를 지랄맞은 상황들
보면서 남 스트레스 내가 똑같이 동감하면서 받아야 하고.. 실제 일이라면 스트레스 받고 해소하는게
간격이 짧지만 예능은 기본적으로 촬영분 내에서 출연자들끼리 한사건 터지면 그거 해소하는데 2주걸리니
시청자는 배우가 받는 스트레스 그대로 똑같이 안고 1~2주를 살아야 함 ;;; 관찰예능 보기 힘든게 그거네요.
무한도전 욕 잔뜩했지만 확실히 끝나니까 헛헛 합니다.
그래서 요즘 프듀48에만 매달려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