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는데 우측 허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움직이기도 힘들고 가만있어도 미칠듯한 통증
식은 땀이 막 흐르고 구토까지.. ㄱ-;
아 조금 아프고 말지 않을까 해서 10분.. 20분.. 버텨보는데 미치겠더군요.
다 나간상태라 집에 아무도 없고
혼자 119 전화해서 상황설명..
움직일 수 있겠냐, 부축으로 되겠냐 물어보시길래 좀 힘들것같다고 했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아파트인데 무슨 휠체어?는 아니고 의자처럼 변형되는 침대?같은걸 갖고 오시더라구요.
엘레베이터는 좁으니 의자형으로... 나와서 침대형..
앰뷸런스 타고 병원 가서 진통제를 맞았는데... 그래도 계속 아파서 또 한방 맞았는데 통증이 잘 안갔습니다.
넘 아파서 누운 상태로 왼쪽, 오른쪽 계속 굴렀;;
CT촬영이랑, 피검사, 소변검사는 전부 병원관계자분들 부축받으면서 진행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요로결석인것같다고 사진 보여주셨습니다.
콩팥이랑 방광을 잇는(?) 무슨 줄같은게 있는데 그 부분에 조그만 결석이 생겨서 문제가 생겼고,
소변에도 소량의 피가 나왔다고 하네요.
전 매우 쫄아서;; 수술해야되냐고 물어봤는데 다행히 결석이 매우 조그만해서 그정돈 아니고
소변으로 결석이 배출될 수 있다고 물은 자주마시고 하라네요.
경과보고 다음주에 또 보자십니다..
고통이 출산의 고통 비스무리하게 아플거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아프다는걸 비유하신지는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무지 아프다능;; 물 잘 안마시는분은 많이 마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