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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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얘기2] 회사에선 입을 열지 않는게 좋다. (6) 2015/06/03 AM 09:34


팀장님이 고객과 전화를 하고 계신다.

내용을 들어보니 내가 해야할 복잡하고도 귀찮은 작업에 대해서 고객님하고

얘기하시는 중인 것 같다.


팀장님
-ㅎㅎ 빨리 해달라구요? 당연히 그러고 싶죠.
-하지만 여러분들도 며칠씩 걸린걸 우린 하루만에 어떻게 합니까
-네네 감사합니다. 네


마침 나도 귀찮은 작업이 널려 있던 터라
(레크레이션 준비, 고객사 인수인계, 신규고객사 새작업, 개발 -모두 오늘까지)
옳거니 하고 까불었다.


-ㅎㅎㅎ 오늘까지 할까 했는데 잘됐네요

팀장님
-응?


-아 방금 전화하신거요 어제 요청들어온 데이터건 아닌가요?
-그거 오늘안에 하려고 했는데 천천히 해야겠네요 ㅎㅎ
-팀장님도 방금 통화하셨고

팀장님
-아냐 오늘까지 할 수 있으면 오늘까지 해.


-에?

팀장님
-오늘까지 할 생각이었다며
-이런 자료 문제는 한번 밀리면 문제가 커져.
-다른 작업과도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걍 가만히 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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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집아들내미    친구신청

울프맨님의 마음을 기계로 표현...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read?articleId=25445717&bbsId=G005&itemId=143

밥상    친구신청

울대리님 힘내세요... 역시 침묵은 금이네요!

16bit.BLAZE    친구신청

그리고 이제 회사 직원들이 이글을 보고
수근수근 대기 시작하는데....

난죠K    친구신청

팔년전 무도보고 입은 함부로 놀리지 않는거라 배웠죠

황챙    친구신청

내가 팀장이었어도 부하직원이 오늘까지 완료할려고 했다고 말하면 당연히 오늘 완료해서 올려 할꺼같은데...

울프맨    친구신청

팀장님을 원망하는게 아니라 괜히 필요없는 말을 해서 제가 뒤집어썼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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