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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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누설약간) 범죄도시 보고 왔습니다. (3) 2017/10/14 PM 04:54


어제 야근 마치고 심야 타임에 친구와 범죄도시 관람하고 왔습니다.

 

정말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깔끔하게 웃고 스트레스 풀기 좋은 영화로

 

그에 맞는 요소가 잘 갖춰진 괜찮은 영화입니다.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모두의 연기도 인상 깊었고

 

전개도 군더더기 없이(쓸데없는 시간끌기, 신파, 감동 전무)

 

[나쁜놈을 줘 팬다] 라는 목적을 향해 일직선으로 질주하는 목적에 걸맞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윤계상이 맡은 장첸과 그 부하들(정확히는 부하들이 더 사이코 스러웠지만)

 

 

그셋의 포스는 서양으로 치면 조커와 비교할 수 있는 사이코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

 

평범하게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어도 저 세 일당이 들어와 술을 마시면 화면상에 공기가 변하는게 느껴지면서

 

저들이 무슨 미친 짓을 언제 저지를지에 대한 긴장이 느껴지게 할 정도로 셋의 미치광이 악역 연기는 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마동석이 주인공이라는거.......

 

제 3자 관객의 입을 빌리자면 (나가면서 하는 말)

-아랑 으른이랑 싸우는 거 같드라 ㅋㅋ

 

 

사악한 장첸이 마석도의 눈을 찔러도 날카로운 흉기로 찔러도 뭐 데미지가 거의 미미하니(아파하지만 참는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다이하드나 공공의적 처럼 범죄도시 2,3 이렇게 시리즈로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합니다.

 

한국영화계 한정으로 폴리스 물 콜라보를 시켜도 될 것 같구요

 

강철중과 신경전을 벌이는 마석도. 그 사이에서 깐죽거리는 황정민(베테랑).

 

강철중과 마석도의 뒤통수를 때리는 김보성(투갑스2)

 

그들을 보며 혀를 차는 박중훈과 안성기

 

그리고 막내로 들어오는 청년경찰들

 

 

같은 그림을 한번 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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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크래셔    친구신청

마동석 황정민은 부당거래에서 한팀으로 나온적이 있었죠

parkbob    친구신청

어벤져스처럼 우리나라도 개별영화에 나중에 한팀 나오는 형사물이라도 보고싶네요

울프맨    친구신청

어벤저스라기보단 익스펜더블에 가까울 수도 있구요 아무튼 범죄자들이 불쌍해지는 영화가 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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