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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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컴퓨터 프로그램 정리를 하다가 지름이 와버렸다!!! (2) 2019/01/18 AM 12:33

 

컴퓨터가 갑자기 무진장 느린 기분이 들어서 작업 관리자를 키고

 

메모리를 잡아먹는 프로그램들을 보았다.

 

에픽게임즈 런처......... 포트나이트 한번 해보고 안했지?

 

지울 시간이 왔다.

 

포트나이트를 제거하고 에픽게임즈를 날리고 나서 다시 상주하는 프로세스를 죽 보다가

 

눈을 가늘게 뜬다.

 

steamwebhelper.exe

 

이게 4개나 실행되어있네 스팀 런처.... 음... 배그 안한지가 꽤됐지

 

요즘은 할 것도 많으니 지웠다가 다시 깔까

 

하고 스팀에 접속한게 문제였다.

 

습관적으로 메뉴를 눌렀다.

 

[게임 세일]

 

뭐 그래봐야 스팀의 게임들은 내 취향이 아니니까 하고 둘러보고 나오려는데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으니

 

1.JPG

 

아니 들어온 수준이 아니라 이미 장바구니에 담은 상황

 

 

질겁을 한 머릿속 야당 대표가 부랴부랴 뇌통령궁으로 달려간다.

 

연말정산과 자동차세 연납.

그리고 2월에 있는 사랑스런 조카의 초등학교 첫 졸업과 중학교 입학으로 인한 지출.

2월에 있을 러시아 여행 등.

 

중요하고도 굵직굵직한 국책사업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고

그로 인해 적금 예산안이 펑크가 날 지경인데 이 미친 뇌통령은 게임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국가는 반드시 파산하고 만다.

나라의 앞날을 위해 이번 지름안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다!!

 

하는 야당 대표의 구국의 결단은 단 한마디에 좌절되고 말았다.

 

 

뇌통령

-이건 우주 명작이오.

-그리고 선물받은 레이싱 휠을 창고에 박아두는건 국가적 손실이다!!

 

 

아니 컴퓨터정리하다가 어떻게 게임을 지르고 있냐... 제정신이냐....


 

하........ 일단 목장갑부터 끼고 화물노조 조끼를 구해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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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할아버지    친구신청

레이싱휠 사시고 대형휠로 개조하셔야죠 ㅋㅋㅋ

늑대의요새    친구신청

이제......휠사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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