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Swan
접속 : 4074   Lv. 51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394 명
  • 전체 : 763354 명
  • Mypi Ver. 0.3.1 β
[F1 룰 및 상식] F1 간단 상식 - 프랙티스 (5) 2020/07/13 PM 02:08

- F1 시청이나 게임을 처음 하시는 분들 중에 기본 규칙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 의식의 흐름과 F1의 주말 그랑프리 스케쥴 시간 순으로 정리 했습니다.

 

 


 

프랙티스(Practice; P1, P2, P3)

 

- 연습주행. 금요일, 토요일 총 3회 펼쳐진다. 시간은 90분, 90분, 60분

 

- 트랙 환경에 맞는 세팅을 조절하고, 레이스에서의 각각의 타이어 성능을 시뮬레이션하여 전략 수립.

 

- 타이어는 한 번의 그랑프리에 총 13세트가 주어지는데 연습에서 6셋트를 사용하고 반납.

 

- 연습주행 때는 공식 드라이버 외에 테스트 드라이버나, 리저브 드라이버 혹은 

 

  팀들의 아카데미에 있는 젊은 드라이버들이 연습 세션에 나서는 경우가 있음.

 

 

세션

 

 - 각각의 연습, 예선에서 각각의 Q1, Q2, Q3, 결승등의 각각의 이벤트를 일컫는 말.

 

 - 결론적으로 F1에는 한 그랑프리에 7개의 세션이 있는 것.

 

 

스틴트

 

 - 드라이버가 개러지를 떠나서 주행후에 다시 개러지에 돌아와서 완성된 1회의 주행을 일컫는 말.

 

 - 비행 용어로 치면 소티와 같은 용어. 짧든 길든 시간 길이에 상관없이 각각의 출격을 뜻한다고 보면 됨.

 

 - 예를 들어 연습에서는 보통 5~6회 이상의 스틴트를 갖게 되고, 예선 세션에서는 보통 2회

 

   레이스에서는 각각의 타이어를 사용한 횟수와 동일하게 됨.

 

media/EcjvbmgWsAEgtAW?format=jpg&name=small

 

 

개러지 

 

 - 차량을 보관하고 미캐닉들이 차량 세팅과 수리등을 하는 장소. 말 그대로 차고.

 

2016/11/season2016_race21_wednesday_4.jpg?w=800

 

 

피트 

 

 - 피트는 원래 차량 정비를 위한 구덩이가 파여 있는 정비 공간을 뜻하지만

 

   F1에서는 타이어 교체를 위한 네모난 박스가 그려진 구역(바닥)을 뜻함.

 

x/artlg/5cb2fdaad7843170631232a20619247249c3b63c37826.jpg

 

 -위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선 구역을 피트 박스라고 하며

  

  타이어 교체를 위해 드라이버에게 무선으로 지시를 내릴 때 짧게, 복스 복스, 혹은 핏 인 디스 랩 이라고 외침.

 

 - 타이어 교체나 패널티 수행등을 위해 저 구역에 정차하는 행위를 피트 스톱 이라고 함.

  

 

피트 레인

 

  - 피트를 드나들기 주행 공간. 흰색 실선이 그어져 있고 드라이버들은 이 선을 가능한 한 준수 해야 함.

 

  - 피트는 엔트리와 엑시트라는 말로 입구와 출구를 호칭함.

 

  - 피트 엔트리 진입후 일정 지점에서 속도 제한 구역이 시작 되고 이를 지켜야 하며 과속하면 패널티 부과

 

  - 일반적으로 전용 서킷에서의 피트 레인 제한 속도는 80킬로미터, 시가지 서킷은 60킬로미터.

 

  - 골프의 로컬룰 처럼 각 경기장 별로 별도 지정이 되어 있고, 시합 당시의 환경에 따라 FIA가 강제 지정 가능.

 

 - 각 팀은 타이어 교체를 위한 1개의 장비를 갖고 있기에, 논리적으로는 동시에 자기 팀의 두 선수 타이어 교체는 불가능.

 

   더블 스택이라고 하는 방법으로 자기 팀 선수의 간격을 이용하거나, 줄을 세워 한꺼번에 교체하는 경우가 가끔 있음.

 

wp-content/uploads/2014/11/interlagos-2014-pit-entry-4.jpg

 

(80은 시속 80킬로미터의 속도 제한을 뜻하면 표지판이 있는 바닥의 선을 넘을 때 저 속도를 넘으면 패널티를 받게 됨)

 

- 피트 박스를 벗어나거나 진입 할 때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면 안되며 이를 위반시 언세이프드 릴리즈에 의한 패널티를 받게 됨.

 

wp-content/uploads/2014/12/red-bull-racing-pitwall-malaysia-f1-1417532173.jpg

(피트 월)

 

(이 사진 제목이 피트 박스와 패독 입니다. 개러지와 윗 공간이 패독 입니다.

  패독은 경마 용어로 응원하는 말을 시합 전에 지켜 볼 수 있는 그 장소를 말하죠.

  언론 기사에서는 패독에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식으로 F1 인사이드를 

  비유하는 표현으로도 쓰입니다.)

 

타이어

 

 - 타이어는 드라이(dry) 웨더 타이어와 웻(wet) 웨더 타이어로 구분 됨.

 

 - 드라이 타이어는 소프트, 미디움, 하드 타이어로 나뉘어져 있고 

  

   소프트 타이어가 가장 빠른 랩 타임을 내주며, 마모도는 가장 높음.

 

 - 웻 타이어는 (풀) 웻 타이어와 인터미디엇 타이어로 나뉨.

 

   풀 웻은 홈이 깊어서 접지력이 높지만 속도가 느림. 헤비레인 때 사용.

 

   트랙이 젖어 있거나 비가 약하게 내릴 때 인터미디엇을 사용.

 

uploads/2176/1920_testgamma-914194-789199.jpg?10000

 

 

uploads/2176/1920_wettestpreview-696108-960715.jpg?10000

(푸른 색이 (풀) 웻, 녹색이 인터미디엇)

 

 - 타이어는 한 주말에 13세트가 주어지는 데, 가장 빠른 1세트는 예선 Q3용으로 강제 할당 되며

 

   타이어 제조사인 피렐리가 지정한 두 세트 외에 10세트의 숫자는 드라이버가 지정할 수 있음.

 

media/EEGBgQRWsAIFrLa?format=jpg&name=small

 

 

 

 - 스타트/피니쉬 라인을 통과하여 다시 이 라인을 통과 함으로써 완성.

 

 - 피트 레인을 통해 통과 할 경우 랩으로는 간주하지만, 시간 계측에는 사용 되지 못 함.

 

 - 연습 세션 때,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첫 바퀴는 개러지 출발해서 다시 개러지로 돌아오는데

 

   이를 인스톨레이션 랩이라고 하며, 차량의 기본적 상태를 체크하는 용도.

 

- 개러지에서 출발하여 주행하고 있는 바로 그 랩은 아웃 랩이라고 함.

 

 - 연습이나 예선에서 스타트/피니쉬를 라인을 통과한후 다시 스타트/피니쉬 라인을 통과한 랩을 

 

   플라잉 랩이라고 하지만 핫 랩, 혹은 타임드 랩이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시간 계측을 위해 전력질주한 랩을 칭 함.

 

   육상에서 플라잉 스타트라는 말이 뜻하듯, 원래 의미는 스타트 라인을 달려서 지나서 다시 통과한 랩을 뜻 하는 것.

 

 

옐로우 플래그 (자세한 내용은 https://mypi.ruliweb.com/mypi.htm?nid=2399258&num=18715 )

 

  - 옐로우 플래그가 발령된 구간에서는 감속하여야 하며 추월이 금지

 

  - VSC(버츄얼 세이프티 카) 발령

 

    원활한 경기 흐름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 트랙 구간 마다 지정된 속도로 감속해야 하며

    

    추월이 금지 되어 있음. 세이프티카가 발령 될 때의 시간 손실을 막기 위해 경미한 사고시에 발령 됨.

 

 

프랙티스에서는 종종 팀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센서를 장착하고 주행하거나

팀이 개발한 새로운 부품을 장착하여 테스트를 하기도 함.

 

프랙티스에서의 기록은 참고용이며, 이를 바탕으로 레이스를 예상 하기는 쉽지 않음.

 

일부러 페이스를 감추기도 하는등 팀들 간의 신경전도 눈 여겨 볼 만함.

 

 

  

신고

 

pinasis    친구신청

f1 경기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DRS 와 버추얼 세이프티 카 인것 같은데 갠적으론 이게 좀 궁금합니다ㅎㅎ

darkzihard    친구신청

DRS가 Drag Reduction System 으로 체크포인트에서 앞차와의 간격이 1초 이내면 사용할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걸 사용하게 되면 리어윙이 접히면서 공기저항이 줄어들게 되어서 속도를 더 낼수가 있게되죠

Black-Swan    친구신청

DRS는 리어윙을 가변할수 있게 해서 드래그(항력)를 줄여주는 겁니다.
드라이버가 DRS 버튼을 눌러서 리어윙의 각도를 변화 시켜서 열어 주면
차량의 다운포스가 줄어들어서 차량은 추가로 마력을 얻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그림을 보시면 훨씬 쉽게 이해하실수 있을겁니다.

버츄얼 세이프티카는
옐로우 플레그 보다 더 규제가 강한 경고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노란 깃발 때는 그 구역에서만 추월이 금지되고 속도를 약간만 늦추면 되지만
VSC 상황은 전트랙에 발령 되는 것이며
드라이버가 낼 수 있는 속도가 명확하게 규정에 정해져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통상 낼것으로 예상되는 속도의 60%로 감속해야 되고
당연히 트랙 전구간에서 추월이 금지 됩니다.
말 그대로 세이프티카는 없지만 세이프티카 상황과 똑같은 제약을 드라이버에게
주기 위해서 만들어낸 제도이죠.
본문에 적었듯이 세이프티카가 모든 상황에 출동하게 되면
경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게 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것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입니다.

특히나 연습이나 예선에서는 세이프티카가 개입할 수 없고
레드 플레그 발령후 사고 처리를 하는데 이 때 낭비 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만들어낸 규칙 입니다.

바닛슈    친구신청

으어 제가 너무 원하는 내용입니다ㅜㅜ 추천버튼이 없네요 퇴근하고 정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놀아본오빠    친구신청

입문자분들의 입문을 돕는 좋은 글 완전 감사합니다 ㅎㅎㅎ
많이들 봣으면 좋겠어요
한글 중계도 보고싶고... ㅎㅎ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