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달리고 있는 매우 큰 고민,걱정거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여태 살아오면서 이런 큰 걱정거리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많은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써 올립니다.
바로 전여자친구와의 금전적 문제인데요.
일이 생각했던것보다 커져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일에서 제가 행동한것들이 참 어리석고 모잘른 행동이라는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저, 믿음과 사랑만 믿고, 현실성을 보지 않은
저의 잘못도 있다는거 압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나기도 합니다. 사람한명 속이고 자기 배를 채우며 지냈다는거에 화가납니다.
그때 제 삶에서는 그女이 마지막 보물이었는데 말이지요.
이제 사건의 순서, 내용들을 적을텐데 중요내용만 적겠습니다.
사건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1.서울에서 지낼적 2014년 1월~2월쯤 연인사이일때 보증을 서줌, 그러다가 헤어지고,
저는 충남 고향집으로 내려옴. 그래도 조금씩 연락을 하며 지냄.
2.2014년 5월에 변호사 고용비용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 도와줌. 힘들때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음.
이때 카톡으로 동생이 사고친 일이있어서 해결하니라 엄청난 생활고에 시달린다 하였음.
3.2014년 8월에 혼자서 힘들어하는 모습에 도움이 되고 다시 시작하고파 다시 사귀게 됨.
서로 사랑하는걸 확인하고 결혼까지도 생각하며 지냄.
4.계속 같이 있으면서 각종 금전적문제(1)를 도와주며 멘탈챙기며 잘 지내자고 응원함.
5.2014년 11월에 한통에 전화가 옴. 1에서 보증서 주었던 대출회사인데 미납이 되었다고 함.
나에게는 완납했다고 했었는데, 거짓말이 탈로나기 시작함. 여기서부터 믿음이 깨지고, 의심을 하기 시작.
6.이때부터 나에게 했던 말들을 차근차근 거짓이 아닌지 조사를 하기 시작.
일부 그女랑 같이 가서 확인할거 제외하고 각종거짓(2)들이 드러나기 시작.
7.근데 女는 사과는 커녕 오히려 화를 내고, 헤어지자고 짜증을 냄. 나도 더이상 믿을게 없으니 헤어짐.
헤어졌지만 돈문제 때문에 연락 하면서 돈내놓으라고 독촉중.
8.현재 2015년 6월까지 빌려간돈을 한번도 입금한적은 없음.
(1)-금전적 문제 : 교통비,식비,공과금,병원비 등등 도와주었습니다.
(2)-각종거짓 : 고향집 압류문제로 돈 빌려갔는데 잘만 살고 있음. 거짓확인.
아르바이트를 했던곳에서 가서 일을 했는지 물어보니 거짓확인.
위선종 수술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수술날짜에 대한 알리바이가 틀림. 거짓확인.
등등등. 많이 있습니다.
이 일은 일부 친구를 제외하고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가족,친척들 조차도요.
너무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요.
이번달부터 돈을 입금해간다고 했지만, 솔직히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고소를 할까도 고민하고 있고, 어떻게 고소,신고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이 일을 계기로 정신적 충격도 너무 커서 사람 믿는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지인도 아닌 인생을 함께하자고 다짐했던 사람인데 저에게 이런 뒤통수를 쳤다는게 너무 충격이 큽니다. 돈문제로 그女이랑 톡할때 하는 말들은 물질적 증거가 있지 않는 이상 못 믿겠더라구요. 여기서 저는 빌려간돈을 100% 다 받아낼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무언가 그女에게 벌을 줄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막 감정에 이끌려서 제대로 글을 썻는지도 모르겠네요.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제 마음을 잡아 줄 수 있는 조언들을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더 질문드리면 이 문제를 고소를 하느냐, 경찰에 신고를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도 알고 싶네요. 일부 알고싶은것도 뭐 수사를 해서 찾고 싶은것도 있고해서 말이지요..
참고하시길바랍니다.
그리고 루리웹 보다는 집적 법률사무소 가셔서 도움 요청하시길..
분명 방법이 있을겁니다
잘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근데 보증이라는거 말그대로 님이 보증하겠다고 책임을 안은거 아닌가요?
이거는... 조금 힘들것같은데... 일단 너무 좌절마시고 빨리 상담을..
분명 방법이 있겠죠 포기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