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록 시리즈 대단원의 마지막인 크림슨드래곤∑ 전인데
에그제 시리즈부터 대대로 마지막 보스들은 자기 에리어를 무시하는
덩치들을 자랑합니다 ㅋㅋ
OST도 참 괜찮은데 특히 드래곤전은 테마를 자연스럽게 곁들이면서도
전투의 빠른템포와 긴박함을 잘 표현해내고 있어요.
사실 유록의 시점보단 에그제의 시점과 인터페이스가
더 정교하고 전략적인데 이 시스템을 살려서 3DS로 나와주면
어떨까 싶지만 이젠 있을 수 없는 꿈같은 일이 되어버렸죠..
과거 캐릭터들의 깔쌈한 어레인지, 카드수집과 카드배틀의 묘미를
실시간 전투에 곁들이면서도 록맨의 느낌을 제법 잘 살리는 등
새로운 장르와 세대이지만 종합적인 산물적인 느낌을 잘 표현해낸
작품들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연령층 대상이라
쬐~금 안맞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아무튼 이제는 EXE나 유록은 대난투에서나
아주 간접적인 출연으로 대리만족이나 해야만하는 신세네요 ㅠㅠ
과거 귀무자 무뢰전에서 록맨EXE와 록제 제로가 플레이어블로 나왔을 때
어찌나 신기하고 반가웠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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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로 옮겨오면서 부터는 한번도 못해봤는데 시점과 연출이 독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