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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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야밤에 싱숭생숭 잠이 오질 않네요.. (2) 2018/11/01 AM 02:37

아직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확실하게 나온다지만 아버지께서 췌장암이라고 합니다.


암중에서 최악의 암이라고 불리는 암이지요.



췌장암에 대해서 알아보니 수술을 할 수 있더라도 5년을 생존할 확률이 10%도 되지 않고


수술이 불가능할만큼 진행되었다면 평균 생존기간이 6~9개월, 1년을 생존할 확률이 20%밖에 되지 않는다네요.



머리속에 많은 생각이 맴돌고 있어서 잠이 잘 들지 않네요.


아버지는 저에게 제가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고 하시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아버지 스스로도 현실이 너무 믿기지 않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되뇌이시던데


그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쏟아지려는걸 겨우 참았네요.



언젠가 부모님이 제곁을 떠나는 날이 올거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이렇게 빨리 다가오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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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봐섯    친구신청

아... 뭐라 드릴 위로의 말씀이 없습니다. ㅠㅜ...

DFLEE    친구신청

저도 병으로 어머니를 떠나 보낼 수 밖에 없었기에 아들로써의 심정을 잘 압니다
아버지 잘 돌봐드리세요 제일 힘든건 당사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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