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책들] 밀리터리 소설 재미있을까요?

FPS 게임을 하면 다수의 적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위장해서 침투하는 등의 긴박감있는 전투가 매력적이고 뛰어난 그래픽으로 시각적인 즐거움도 여러모로 요즘에 인기가 많은 게임장르라고 할수 있잖아요.

하지만 이것들을 소설로 읽는다면 그 재미는 어떨까요?

미국과 러시아간의 이해관계에 따른 긴장감을 온갖 군사적 용어로 표현해서 지루하기만 하려나... 실제 액션 같은건 글로 표현하기엔 게임보다는 재미를 느끼기 어려우려나요?

밀리터리 소설 읽어보신분 같이 잡담 나눠봐요 ㅎ

[ApertureScience]

방향만 잘 잡으면 꽤 재미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톰 클랜시의 이름이 붙은 소설들이 있죠. 국내 작품으로는 데프콘 같은 것도 있고요. 다만 어설픈 민족주의와 결합하면 자위물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양산형 작가들이 쓴 글들의 경우 고증이고 뭐고 다 날려버리고 "그러니까 일본을 공격한다"로 가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테스트파일럿]

톰 클랜시는 유명하죠 ㅎㅎ 책으로도 한번 접해볼만 하려나요

[Demian]

소설은 안읽어보고 유명한 논픽션인 밴드오브브라더스만 읽어봤는데
재밌었습니다. 전쟁에서 생기는 이러한 저러한 상황들에 대해
썰푸는게 아주 흥미로움

[희망열쇠]

데프콘이 재밌습니다.
한일전쟁, 한중전쟁은 재밌고 한미전쟁은 스트레스...

[범서기]

말이 되네 안되네를 떠나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중 한일 한미로 이어지는...
한중전쟁으로 핵보유국이 되고.. 한일전쟁으로 일본 본토 부수고...
한미전쟁으로 개박살이 나는....ㅎㅎ 뭐 여하튼 재미있게 있었던...

다만 워낙에 예전에 나온 소설이라... 군대 있을 2001년에 한미를 읽었으니..

[흑선]

블랙호크다운

[테스트파일럿]

역시 톰 클랜시의 작품들이 댓글로 언급되는 ㅎㅎ

[zeratuls]

레인보우 식스 읽어봤는데 재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