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냥 얼터드 카본 세계관에 일본 애니 덮어놓은거네요.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색감 좋고, 액션 괜찮고, 근데 다보고나니 기억에 딱히 남는 장면은 없네요.
요즘 상급 제작사의 3D는 항상 느끼지만 셀 애니메이션의 극을 달리던 그 시절에 근접해가는거 같습니다. 기술의 발전이란..
아참.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긴하네요.
지나 가슴 모델링이 참 절묘합니다. 시스루처럼 느껴지는 전투복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이 만드는 황금비. 진짜 절묘해요.
뭔가 이것이 가슴이다! 라는 의지를 담아낸 모델링이라고나 할까...
하튼 강추는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 계속되는 얼터드 카본 드라마 시리즈와 교차점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애니 시리즈의 독자 노선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예측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세계관 팬이라면 한번쯤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