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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총각의 굼긍증 (22) 2016/07/10 PM 12:55


총각이 유뷰남들에게 질문합니다.

정말 궁금한 몇가지 질문

 

 


1. 결혼하면 왜 대부분의 여자들은 전업주부가 되는 거죠?

저는 지금 시대에는 전업 주부로 활동하는 여성의 수가 확 줄어 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맞벌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그냥 전업주부로 남아 있는 분이 많습니다.

도대체 왜죠?

예전 처럼 아이를 많이 낳는 것도 아니고 힘든 가사노동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럼 전업주부는 도대체 뭐하는 거죠?

 

 

2. 왜 대부분 여자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왜 남자쪽에서 돈을 벌어오는데 여자에게 잡혀사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돈이면 다되는 세상인데 돈을 벌어오는 남편을 잘 챙겨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쥐꼬리만한 월급이라도 말이죠?

그리고 왜 월급을 모두 아내에게 주고 남편은 용돈을 타서 쓰는 건가요?

 

 

3. 결혼 할 때, 자신의 경제력으로 비추어 보아 힘든 결혼 생활이 될거란걸 예상하셨나요?

가장 궁금한 질문입니다. 자기 월급으로 이 여자까지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셨는지요?

그럼 당연히 힘들거라는 걸 아셨을 텐데 왜? 결혼을 결심하신건가요?

심지어 이 여자가 전업주부가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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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무례한 질문일지 모르지만, 총각으로서 너무 궁금한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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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아찌    친구신청

1. 애가 하나라도 맞벌이 해보면 일도 집안도 애도 죄다 개판 됩니다.
2. 그 부분은 부부 상호간의 협의에 의한 일이라 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꼭 부인 쪽에서 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3. 살다보면 딱!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걸 아직 못 겪으셨으면 이해가 안 될겁니다.

치코리타짱짱몬    친구신청

음... 일단 저도 총각입니다만....

1. 애키우는게 장난 아닌것같네요. 옆에서 주변사람들 보는거지만 애한번 아프고 하면 진짜 직장인은 밤새 응급실가서 애 간병하고 직장나오고... 이거 사람 못할짓입니다.

2. 남자들이 돈을 제대로 관리할쥴 안다면 와이프에게 맞길 필요가 없겠죠 ㅋ

3. 주변애서는 결혼같은거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zaq    친구신청

1. 맞벌이 해서 들어오는 돈, 유지되는 경력보다 애기 옆에 엄마가 있어주는게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내쪽이 일 욕심이 있어서 저희 애 키울때는 부모님께 좀 도움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2. 돈 관리라는게 생각보다 귀찮아요 신경쓸 것도 많고 회사일이랑 병행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꼼꼼하고 경제관념 있는 사람이 맡는게 좋은 것 같아요.
3. 뭐 그런생각은 별로 해본 적 없네요.

그리고 글에 뭔가 이상한 편견 같은게 많이 보이네요
인터넷 상에 떠도는 글들 너무 믿지 마시고 밖에 나가서 여자들 많이 만나보세요
좋은 여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당근천국    친구신청

1.결혼 안하면 해결!
2.결혼 안하면 해결!
3.그런거 따질 결혼은 비추!

Alpha71    친구신청

어머님이 평생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며 가정을 지켜오신 것을 옆에서 봐오셨을진데
"전업주부는 도대체 뭐하는 거죠?"라는 질문을 하실 수 있다니 좀 안타깝네요.

Fluider    친구신청

안타까우시겠지만, 저는 어머니가 없이 자랐습니다.

티케이    친구신청

본문에 요즘 세대라는 전제가 있는데 우리네 어머니 세대랑 비교하면 안되죠.
요즘 시대에 전업주부라는 말은 이전 님 어머니 세대에 전업주부라는 단어만큼이나 가정을 위한 희생을 내포하고 있지않아요.
오히려 남편벌이가 좋아서 편하게 차나 마시고 수다나 떨고 다니는 아줌마가 요즘 전업주부가 가지는 이미지랑 가깝죠.
물론 누구나 능력이 된다면 와이프에게 전업주부 시키고 싶겠지만 님이 말하는 평생 가정을 위한 희생이랑은 거리가 멉니다.

금요일은요호    친구신청

1번에 대해서 SBS 스페셜 엄마의 전쟁편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성은 임신하면 사회에서 아웃이에요.
공기업이면 괜찮겠지만 사기업인 경우 육아와 일을 병행하긴 어렵죠
그리고 보편적으로 우리나라 남성은 육아를 거의 여성의 일처럼 생각하지 않나요?

Fluider    친구신청

네,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ㅇㅁㅇ;;;;;;    친구신청

1. 요즘 같은 시대에 배우자도 같이 일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의지와 능력은 되지만 결정적으로 아이 때문입니다. 둘 중에 하나가 경력단절을 감수하고 집안일 을 해야할 때 주로 남성이 일을 하는게 감수하는 기회비용이 적기 때문입니다. 물론 근처에 아내가 약사, 공사, 특수 기술직 이였을 때 남편이 내조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2.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제 주변에는 같이 하는 경우가 제일 많았네요.
3. 예상 합니다만 미래를 보고 같이 가는거죠. 힘들지언정 같이 살고싶은 사람이 생기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Hylian Netizen    친구신청

전업주부가 줄어드는건 아직 더 나중 일이라고 봅니다.
아직도 여자가 애낳으면 집에서 애나 봐야지라고 생각하는 꼰대들도 회사에 드글드글하게 남아있고,
야근이 당연시 되어 가족과의 시간도 없는 회사 문화도 그대로고
그렇다고 애를 봐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도 않아요.
애가 하나만 있어도 미치도록 신경쓸거 많고 힘든데 거기에 일까지 병행하라구요?
결국 어느 한쪽이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는게 그나마 나은거죠.
게다가 지금 한국 사회에서 남자가 전업주부면 비웃음거리 밖에 안되니까
대부분 여자들이 전업주부를 맡는거고.

전설의 도넛팔    친구신청

1. 애하나라도 생기면 전업 주부행이 대부분입니다. 예전엔 한가정이서 애를 두명세명씩 막 낳았죠? 지금은 하나 낳으면서 키우기도 힘든시대에요. 요새는 돈없는 집안 애 무시하는거 일도 아니죠. 그러다 보니 준비하고 낳으려다보니 애숫자도 자연스레 줄어들고요.

전설의 도넛팔    친구신청

참고로 집안에 애가 하나라도 있으면 엄마 아빠의 일상이란게 없어집니다. 제 친구는 이제 애가 1년다되가는데 1년가까이 하루에 잠을 3시간 자는 고행을 하고있어요. 남잔데도 말이죠.

전설의 도넛팔    친구신청

결혼했는데 임신도 안했는데 전업주부되는 여자들은 거의 없어요.

전설의 도넛팔    친구신청

지금 한국의 시스템에서 어째서 여자들은 결혼하면 일을 하지 않는거냐 라고 여자들 탓을 하기엔 무리가 좀 많습니다. 백날야근하는데 지금 애없는 저도 쉽지가 않아요 양가 가족들 다 챙기려면요. 근데 애까지 생기면 어떨것같아요?

전설의 도넛팔    친구신청

시간이 되시면요. 아동발달심리학이라던가 육아관련 지식을좀 알아보세요.

Furiosa    친구신청

1. 번은 출산 육아로 인해 여성들이 경력단절이 심합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그만둔 경우가 허다하죠. 그리고 애하나 키워도 쉬운일은 아니랍니다ㅎㅎㅎ.2.번은 글쎄요 전 남자지만 경제권은 제가 가지고 있네요 3. 전 제가벌꺼니 집에서 애보라고 합니다 아버지로써 책임감이 더 생기죠 혼자살기 싫으니 결혼한거죠 가족이란 든든한 울타리가 있거든요 결혼은 계산이 아닙니다 같이 가야할 동반자 개념이죠. .

전설의 도넛팔    친구신청

애를얼마 낳지도 않는데 왜 일을안하냐고 하면 참..... 애가 하나든둘이든 백날 10시이상까지 근무하면서 일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글쓴이는?

Furiosa    친구신청

무슨 질문인지 애매하네요ㅎ 그니깐 계산할꺼면 혼자사시면 된다고ㆍ요ㅎ 전 5시 퇴근입니다. . .

Dream Walker.    친구신청

그냥 여자 쪽 생각은 전혀 안하고 쓴 질문들이네요... 생각이 바뀌기 전까진 결혼하지 마시길.

아 결혼 생각이 아예 없겠군요.

루리웹-1106716875    친구신청

1. 애 낳기 싫으면 그냥 결혼후 맞벌이 하면 먹고 살만 합니다.. 아이키우는게 정말 힘들죠
2. 옛날에는 엄마들이 많이 희생한다고 하잖아요.. 옛날얘기지만 아부지들은 술담배 놀러댕김,,엄마들은 자기한테 쓰는게 화장품 뿐이었죠..
요즘은 상관없습니다 결혼할때 적금 많이 들었던 사람이 관리하는게 젤 잘 모을 수 있어요
3. 전업주부는 아이때문이죠.. 전 개인적으로 아이를 안낳을거라 결혼후 맞벌이로 살만합니다..

閻羅[염라]    친구신청

1. 사회의 의지와 주부 본인의 의지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이 사회의 많은 사기업에서는 아직도 직장에서 애엄마를 원하지 않아요.
주부의 경우는 케바케겠지만, 일을 하려고 하면 가정과 아이에게 소홀해 집니다.
반대로 일을 쉬려고 하면 소득이 적어져 가정과 아이의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되죠.
이것을 절충해서 행동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문제는 원래의 자리로 못돌아가게 하는 사회의 의지 때문에 주부들이 고통받죠.)
물론 본인의 의지로 전업주부가 되거나 직장에 복귀를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거구요.
(사실상 개개인이 처한 상황을 일반화해서 간단하게 결론을 내기란 참 힘든 일이죠.)

2. 저건 저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왤까요.
남자가 제대로 관리한다고 해도 꼭 대판 싸움이 난 후에야 결정되는 일이 다반사더군요.
남자든 여자든 가정을 휘어잡으려면 경제권을 틀어쥐어야 우위를 점한다는 관념이 자리잡아서 그렇게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업 주부라면 경제권을 가져야 합니다. 남편측이 일과 가정을 동시에 경영하는게 결코 쉽지 않아요.
분담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주저없이 넘겨줘야 합니다.

3. 좋은 사람 만나면, 뭐든 긍정적인 생각만 듭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내가 좀 더 노력해서 쪼금만 더 힘내서 벌지 뭐.
몇 년 후면 승진도 할테니 여유가 되겠지.
둘이 합해도 좀 모자라는데 이정도는 좀 없이 살아도 괜찮겠지.
애기 가지기 전까지 여유가 되니 좀 아껴서 모아보지 뭐. (현실은.. ㅎㅎㅎ)
이렇게 말이죠.

그렇게 결혼하고 그렇게 적응해서 살아가는게 인생이죠.
애인과 지내면서 힘든 결혼 생활만이 떠오르게 된다면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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