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항상 토요일마다 아버지와 함께 KBS 토요명화를 보고 다음날 아침 디즈니만화동산을 보는게 국룰이었습니다
토요명화는 전부 더빙판이여서 몰입도 잘됬고 꽤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방영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케이블 TV가 생기면서 OCN이나 HBO로 많은 영화를 보기도 하고
친척형이 비디오방에서 신작영화를 빌려오면 같이 보기도하고
어머니와 함께 극장가서 영화를 봐서 그 이후로 친구들과도 토요일 오전 수업끝나면 극장가서 영화를 자주 보러갔었습니다
극장에서 가장 처음 본 영화는 라이온킹이었는데 그때 큰 화면과 음향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특히 고등학교, 대학교때 영화를 많이 봤었는데
예전에 그동안 봤던 영화 포스터를 그림파일로 모아본 적이 있는데 대략 1000편 정도 됬던거 같습니다
대학원 다닐때는 자취방하고 극장이 가까워서 혼자 심야영화를 매주 보러 갔었는데
어느덧 직장인이 되니 한달에 한편보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네요ㅠ
시간이 없다는 말은 물론 핑계이긴 하지만 몸이 지치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아무래도 여가에 신경쓸 겨를이 없는것 같습니다
ps. 이번주말에 아직 마리오 상영하면 꼭 보러가야겠네요ㅠ
그때 지정 시간, 지정좌석도 아니라서 중간에 들어가서 자리 잡고 보면 되는 시스템 ㅋ
한동안은 영화취미를 잘 모르고 지내다가 고등학교때 휴대폰을 쓰면서 제꺼랑 아버지 요금제에 극장표를 한장씩 주는걸로 골라서 그달에 개봉하는 영화를 2편씩 보다보니 앵간한 영화를 놓친게 없네요.
게임과 영화에 관심이 많고 모니터 tv 스펙에 욕심이 생기다보니 tv에서 나오는 화질, 프레임으로는 집중해서 영화를 보는게 꽤 힘드네요.
화면크기나 주변 밝기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ott 중에는 넷플릭스에서 볼수 있는 영화들이 대부분 다 재밌는거 같습니다. 왜 신작 말고 몇년 지난 영화인데 올라와져 있는 영화들있지요. 대부분 본것인데 못본게 있어서 가볍게 재생하면 끝까지 재밌게 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