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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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머스 클로프. 79세(영국) (0) 2011/04/08 PM 04:40
6.25전쟁 참전.

제가 6*25전쟁에 참전했을 때는 열아홉 살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말씀하시길
"네가 원한다면 군대에서 빼줄 수 있다."
하지만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아버지, 전 가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




수요일 아침에 박격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폭탄 파편들이 몸에 박혔습니다.
왼쪽 눈에도 박히게 되었죠.
그래서 왼쪽 눈은 실명하였고.
다리는 중공군이 쏜 총에 맞았어요.
뒤에서 총알이 다리를 관통했죠.

제 생각에 지금 당신이
정말 나에게 묻고 싶은 건 이것 아닌가요?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민주주의 국가를 위해
싸우러 간 것이 가치 있는 일이었습니까?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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