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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BS 스페셜 프로젝트가 마음에 든다 (0) 2015/12/27 AM 03:14
EBS가 참 공익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특히 이 스페셜 프로젝트가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몇달 전에 한 프로젝트인 아버지의 귀환인데, 쟁쟁한 중년 남성들이 가정과 재결합을 주제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이중 관심이 가지게 된 것은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씨의 사연이다.



그는 젊은 아내도 얻고,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것 같지만 정작 유학보낸 자식들과는 대화 몇번 못 해본 사이다. 그 역시도 노래를 부르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녔으니 뭔가를 깨닫고 자식을 일찍 유학 보냈겠지만(자식만 보내지 않고 아내도 같이 보낸듯) 의사소통의 부재가 결국 자식과의 관계에 껄끄러움을 잉태했다. 자식들은 한국인 태생이지만 한국의 문화와는 익숙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미국 문화와도 익숙하지 않은(이건 방송에선 잘 안 나와있어서 모르겠다), 교착상태에 빠진듯 보인다.

결과적으로는 유현상씨 스스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자식과의 관계를 완화시키려고 하니 큰 말은 없지만 이것을 보면서 어린 자식들이 타국에서 적응을 하는게 과연 쉬울까 고민도 많이 하게 되었다.

뭐 어제 글은 기본적으로 이 프로젝트와 연관되어서 쓴 글이지만 이것말고도 다른 다큐멘터리들도 영감을 주었다. 다른 다큐멘터리는 나중에 소개...



그나저나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에 한국인 3명 보내고 영어와 교감(?)하는 프로젝트인 것 같은데 차라리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가서 하는게 더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을까 아쉬움만 생각한다. 뭐 여행경비 사정도 그렇고 하니 어쩔 수는 없겠지만.

캥거루가 귀엽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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