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그림, 우선 하나.. 가 아니라 0입니다.
이번에 그려보고 싶었던 것은 '미로 같은 길' 이었습니다.
흔히.. 주로 처음 보는 마을 등을 돌아다녀 보면 길이 미로 같다는 표현을 하지 않나요..?
그걸 더 간단하게 표현해서.. 건물이 오밀조밀 모여 미로를 이루고 있는 그림을 연출해 보고 싶었습니다.. 만..
그냥 봐도 결점이 너무 바로 보이네요..
건물을 이리 크게 그리려 했다면 최소한 그림을 훨씬 커다란 종이 위에 그렸어야 했네요.. 혹은 건물의 크기를 작게 그려보던가요..
하나 더, 너무 심플하게 표현했네요. 아니, 그렇다기 보다는 심플하고도 멋지게 그리지 못한 제가 잘못한 것이라 해야될까요..
그림의 주제와는 별 관련없는 것을 하나 더 붙여보자면, 미로라고 하기엔 별로 그다지 난이도가 높지가 않네요.. 이러다간 정말 미로그리미 라는 타이틀이 날아가 버리게 생겼어요..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기한은 기한대로 늦은 데다가, 그렇다고 그림의 퀄러티가 좋은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있어야 할 미로로써의 복잡성도 없으니..
으음.. 이렇게 되면..
위의 그림은 잊어주셨으면 합니다.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위에 적은 단점들을 모두 보완한 그림을 그려오도록 할게요.
그리고 우선 이번주에는, 최소한 위의 저 그림보다 수 배는 복잡한 미로와 수 배는 질이 향상된 그림을 동시에 가진 작품을,
적어도 둘 이상 그려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쓸데없는 말이 너무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로그리미
늦더라도 좋으니깐 맘 편히 그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