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도영 MYPI

게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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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문장 글쓰기] 92. 소리도 없이 예고도 없이 깨져 버렸네 (0) 2019/07/08 PM 10:54

 

 

 

 

92.

 

설거지 중에 한눈판 사이 깨진 흰 접시

 

소리도 없이 예고도 없이 깨져 버렸네

 

하얀 마음 금 간 것을 어찌 몰랐을까

 

아니, 난 보고도 본 것을 믿지 않았었고

 

우린 깨지지 않을 거라고 막연히 믿고 있었다.

 

 

주제: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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