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꿈은 만화가 였지만, 어릴땐 부모님의 반대로 그림은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흘러 부모님의 의견보단 내의견의 비중이 커졌을 때는 이미 먹고 살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 든 상태였습니다.
퇴근을 하고 개인 시간에는 게임같은걸로 시간을 소진했군요.
게임이 워낙 재미가 있다보니, 그 유혹을 잘 견디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간 게임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그림 공부를 했다면 어땠을 까라는 후회를 종종 했습니다.
이러다 내년에도 5년후에도 10년후에도 계속 후회만 하지않을까? 란 생각에 그림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군요.
어릴때 만화가가 되겠답시고 연습장, 노트, 교과서에 낙서나 했지 전문적으로 배운적이 없기 때문에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 가이드 라인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학원 같은델 가볼까 합니다.
그런데 미술 학원이라고 하니 입시미술, 일러스트, 현대미술, 드로잉, 애니메이션 등등 미술 학원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군요.
만화같은 그림에 채색도 공부를 할려면 어떤 학원으로 가야 할는 걸까요 역시 애니메이션 쪽일까요?
그보다 학원을 간다 해도 평일엔 힘들고 주말 취미반 같은 델 가야하는데 있을까요?
주말만 다녀선 의미가 없을까요?
주말에 학원에서 배운걸 평일에 퇴근하고 연습하겠지만 효율이 많이 떨어질가요?
그럴거면 그냥 집에서 독학이 나을까요?
독학한다면 첨부터 시작할만한 서적같은게 있을까요?
막판에 질문 공세가 장난이 아니군요.
이러니 저러니 떠들어도 취미로 할려는 것이니, 고민없이 여러가지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